기사입력 2018.10.05 13:53 / 기사수정 2018.10.06 18:45

5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인 영화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오픈토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재호 감독과 배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가 참석했다.
'뷰티풀 데이즈'는 16년 전 가족을 버리고 떠난 엄마와 아들의 재회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고찰한 작품.
개막작 공개와 개막식 참석에 이어 영화제의 둘째 날 다시 모두 모인 '뷰티풀 데이즈' 팀은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날 이나영은 "감독님의 대본을 보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그것을 여러분에게 선보이는 것이 굉장히 떨렸고 또 즐겁기도 했다. 영화를 어떻게 봐주실까 걱정이 되더라"고 준비했던 과정을 전했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 단편 '히치하이커'와 다큐멘터리 '마담B' 두 작품을 출품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뒤 첫 실사장편영화인 '뷰티풀 데이즈'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되는 기쁨을 안은 윤재호 감독은 "첫 장편 영화가 개막작에 선정돼 영광이다. 굉장히 남다른 감회다"라고 전했다.
또 윤재호 감독은 이 자리에서 함께 해 준 배우들에게 아낌없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나영에게는 "정말 놀라웠다"고 극찬했으며, 장동윤에게는 "카메라 앞에 놓고 싶은 배우였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또 황사장 캐릭터를 연기한 이유준에게는 "실제 저희 집까지 찾아오셔서 얘기를 많이 나눴었다. 황사장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굉장히 많이 하셨더라. 노력을 정말 많이 해주셔서, 촬영을 하면서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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