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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정상회담' 언론 정상화·감정노동, 박혜진이 전한 진심

기사입력 2017.11.14 00:19 / 기사수정 2017.11.14 10:10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박혜진이 감정노동, 언론 정상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혜진이 한국 대표로 등장했다.

이날 박혜진은 "16년 동안 방송했다. 주로 뉴스 진행하다 현재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라고 밝혔다. 프리랜서 3년 차라는 박혜진은 "방송은 많은 사람을 상대하는 거니까 알면 알수록 조심스러워지는 부분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혜진은 '감정노동도 산업재해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란 안건을 상정했다. 박혜진은 뉴스를 진행하면서 감정조절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박혜진은 "프리랜서 활동하면서 세월호 참사 다큐 촬영을 했다.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고, 감정이 오래가서 굉장히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박혜진은 "방송에서 의견을 말할 수 없어서 괴로운 경우도 있지 않았느냐"란 질문에 "얼마 전 공영 언론의 탄압 관련 다큐멘터리가 상영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혜진은 "거기에 '언론이 질문을 못 하게 하면 나라가 망해요'라는 말이 나온다. 실제로 언론이 언론으로서 제 역할을 못 한 시간이 길었다. 구성원이 방송을 제작해야 하는데, 전혀 상관없는 부서로 쫓겨나기도 했다. 언론 정상화를 위해 파업을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혜진은 "잘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박혜진은 감정노동이 심한 직업에 대해 "다른 나라들과 비슷하다"라며 텔레마케터, 승무원, 주차요금징수원 등을 꼽았다. 박혜진은 "주차요금 징수를 위해 구매한 내역 영수증을 내면 끝날 일인데 '내가 누군지 아느냐. 얼마를 쓴 줄 아느냐'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박혜진은 갑질 사례나 감정노동자가 반격한 사례 등을 말하기도 했다. 박혜진은 "텔레마케터에게 전화를 먼저 끊을 권리가 이제서야 생겼다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통화연결음에 텔레마케터의 가족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기업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박혜진은 "방송도 감정노동하는 업 중에 하나인데, 오늘은 감정노동 아니었고 감정 공유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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