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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250' 이기우X마테우스·천린X니꼴라, 언어장벽 뛰어 넘은 우정 (종합)

기사입력 2016.07.25 22:47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말이 안 통해도 마음이 통하기 시작하자 의사소통쯤은 별것 아니었다.

25일 방송된 tvN '바벨250'에서는 한국 대표 이기우와 브라질 대표 마테우스, 중국 대표 천린과 프랑스 대표 니꼴라의 언어 장벽을 뛰어넘은 우정이 그려졌다.

안젤리나와 이기우는 장을 보러 마트에 갔다. 안젤리나는 이기우가 사과를 사려고 하자 300원 더 싼 다른 사과를 추천하고, 감자를 사려고 하자 "집에 있다"며 말렸다. 이기우는 "주방에 있는 걸 다 기억하더라. 생각보다 돈을 많이 안 쓰더라"며 놀라워했다.

이기우가 "과자 먹자"고 유혹했지만, 안젤리나는 고개를 저었다. 안젤리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돈을 필요한 곳에 잘 분배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소비습관을 말했다. 또 김치를 살 때는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모습에 이기우는 "외국인이 그러기 쉽지 않은데 한국형 이모 같다"고 말했다.

프랑스 멤버 니꼴라와 중국 멤버 천린은 식량을 얻기 위해 일을 했다. 천린은 죽방염에서 일하는 중 바닷물에 오래 있자 추위를 느꼈다. 하지만 니꼴라가 불편해할 것을 생각해 티 내지 않았다. 니꼴라는 천린이 힘들어하자 춥냐고 물어봐 주고, 중국어로 '춥다'를 어떻게 말하는지 물어보며 챙겨줬다.

이후 일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니꼴라와 천린은 랭귀지 박스에서 속마음을 털어놨다. 천린은 니꼴라가 있어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고 니꼴라는 천린과 비록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서 발전한 게 좋았다고 말했다. 힘든 하루를 보낸 천린은 니꼴라의 위로에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3일째 되는 날 장어잡이를 나가기 위해 일찍 기상한 한국 멤버 이기우와 브라질 멤버 마테우스는 운동장에 등장한 화장실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동안 '바벨250' 멤버들은 화장실 없이 불편하게 생활했다. 타논은 화장실을 쓰기 위해 마을회관까지 가는 수고를 무릅쓰기도 했다. 화장실 등장에 이기우는 "따봉"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리고 "살면서 기뻤던 일 3순위 안에 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침 일찍 천린은 두통을 호소했다. 결국 잠시 촬영을 멈추고 병원에 가기로 했다. 니꼴라는 천린이 걱정되는지 함께 병원에 가주겠다고 했지만 천린은 니꼴라에게 혼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니꼴라는 천린이 탄 자동차를 끝까지 지켜봤다. 병원에서 의사는 천린에게 입원을 권유했다. 죽방염에서의 노동이 천린의 컨디션에 악영향을 준 것. 천린은 또 다시 눈물을 보였다.

같은 시각 장어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간 이기우와 마테우스는 진한 '브로맨스'를 보여줬다. 이기우는 마테우스가 행여나 추울까 외투를 챙겨주고, 멀미를 할까 멀미약을 붙여주면서 "손으로 눈을 만지면 안된다"고 친절하게 알려줬다. 또 무서운 선장의 불호령에 마테우스가 의기소침하자 이기우는 자리를 바꿔주고, 미소로 마테우스를 안심하게 했다.

아침을 먹은 후 니꼴라는 혼자 천린이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그는 "천린이 혼자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도 "제가 병원에 가는 게 천린을 불편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걱정했다. 니꼴라를 본 천린은 "링거 맞다 환각이 보이는 줄 알았다"며 "니꼴라가 와서 정말 기뻤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니꼴라는 천린의 중국말을 알아듣지 못했지만 시선을 고정하고 천린의 말을 들어줬다.

이날 방송을 통해 반드시 언어가 통해야만 마음이 통하는 건 아니라는 것을 '바벨250'이 보여줬다. 비록 통하는 단어는 한, 두개 뿐이지만 마음이 통한다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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