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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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음치 추리 성공...'140만 뷰' 실력자 방정훈과 듀엣 무대 (너목보8)[종합]

기사입력 2021.03.12 22:40 / 기사수정 2021.03.12 22:07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송가인이 실력자와 듀엣 무대에 성공했다.

12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8'에는 트롯 여제 송가인이 출연했다.

송가인의 등장에 패널들은 열렬한 호응으로 환영했다. 특히 이상민은 "서태지가 아이들이 대중 가요의 역사를 바꿨다면, 송가인 씨는 트롯 역사의 흐름을 바꾼 사람"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평소 '너목보' 애청자임을 밝힌 송가인은 "음치를 잘 맞히는 편인데 참가자 분들이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헷갈리긴 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어짜든지 잘 찾아내서 실력자와 듀엣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가인은 미스터리 싱어 키워드를 통해 추리한 끝에 첫 번째 음치를 지목했지만, 이들은 실력자였다. 전직 걸그룹 멤버 이태연, 최윤진, 한은비는 '너목보'를 위해 뭉쳐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두 번째로 선택한 미스터리 싱어는 음치였다. 전 매니저와 전 영업 사원으로 구성된 미스터리 싱어 팀은 실력자와 음치의 조화로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감미로운 노래 실력으로 패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우주소녀 매니저 출신 이성제는 "아이돌들의 프로다운 모습이 멋있었고, 대화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고 회상했다.



송가인이 세 번째로 지목한 미스터리 싱어는 실력자이자 춘천 테스형 이영민이었다. 20대 초반 밤무대 가수로 활동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그만두었고 생계를 위해 막노동, 택시 기사, 고추장 도매 사업 등에 뛰어들었던 그는 30년 간 가수의 꿈을 간직해 왔다.

이영민의 노래 실력에 깜짝 놀란 송가인은 "기존에 활동하고 있는 가수 분들 못지 않게 앞으로 대성하실 것 같다. 빈말이 아니라 너무너무 잘하신다. 지금이라도 데뷔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응원했다.

네 번째 선택도 실패로 돌아갔다. 송가인이 지목한 미스터리 싱어 팀은 비운의 20학번으로, 홍익대와 동아방송예대의 실용음악과 학생들이었다. 이들의 놀라운 실력에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다.

마지막 음치로 지목한 미스터리 싱어는 음치 히어로 배우 이재원이었다. 그는 음치 보컬에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리액션으로 모두를 열광시켰다.

송가인이 선택한 최후의 1인은 욕실 인테리어 사업 종사자인 29세 방정훈이었다. 방정훈은 "홍대 거리 노래방에서 찍은 유튜브 영상이 레전드가 되어 조회수 140만 뷰를 기록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송가인을 평소 좋아했는데, 같은 자리에서 노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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