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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폭탄 발언! "선수로서 존중받지 못했다"… 8년 동행 마침표 찍은 '전북 레전드', 수원행 앞두고 '충격 고백'

기사입력 2026.01.01 18:41 / 기사수정 2026.01.01 18:41

전북현대의 뒷문을 8년간 든든히 지켰던 '베테랑 센터백' 홍정호가 작별을 고함과 동시에 구단에 대한 짙은 아쉬움도 표출했다. 홍정호는 통산 206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홍정호는 이정효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수원 삼성 이적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포츠뉴스DB
전북현대의 뒷문을 8년간 든든히 지켰던 '베테랑 센터백' 홍정호가 작별을 고함과 동시에 구단에 대한 짙은 아쉬움도 표출했다. 홍정호는 통산 206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홍정호는 이정효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수원 삼성 이적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전북현대의 뒷문을 8년간 든든히 지켰던 '베테랑 센터백' 홍정호가 작별을 고함과 동시에 구단에 대한 짙은 아쉬움도 표출했다.

홍정호는 1일 SNS에 검은색 배경의 이미지와 함께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더 이상 받을 수 없었다"고 장문의 입장문을 게시하며 구단의 소통 방식과 대우에 대해 작심하고 쓴소리를 뱉었다.

2010년 제주에서 데뷔해 독일, 중국을 거쳐 2018년 전북에 둥지를 튼 홍정호는 통산 206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전북이 정정용 감독 체제로 새판짜기에 돌입하면서 홍정호를 비롯해 권창훈, 송민규 등과 결별을 선택함에 따라 정들었던 녹색 유니폼을 벗게 됐다.

홍정호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K리그2 수원 삼성이 거론된다.

수원 삼성은 최근 이정효 감독을 선임하고 대대적인 리빌딩에 착수했다. 이정효 감독은 과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대한민국 베스트 11을 꼽으며 "건강한 홍정호를 쓰고 싶다"고 언급할 정도로 홍정호의 기량을 높이 평가해 왔다.

수원은 이미 황석호, 한호강, 레오 등 기존 수비 자원을 정리한 상태라 경험 많은 센터백 영입이 시급하다. 홍정호는 이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수원 이적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현대의 뒷문을 8년간 든든히 지켰던 '베테랑 센터백' 홍정호가 작별을 고함과 동시에 구단에 대한 짙은 아쉬움도 표출했다. 홍정호는 통산 206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홍정호는 이정효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수원 삼성 이적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포츠뉴스DB
전북현대의 뒷문을 8년간 든든히 지켰던 '베테랑 센터백' 홍정호가 작별을 고함과 동시에 구단에 대한 짙은 아쉬움도 표출했다. 홍정호는 통산 206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홍정호는 이정효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수원 삼성 이적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포츠뉴스DB


이 과정에서 홍정호가 전북을 배신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자 홍정호가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홍정호는 "8년 동안 전북이라는 팀에서 뛰면서 한 번도 이 팀을 가볍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주장을 맡았고, 우승을 했고, 개인상도 받았지만 그보다 더 자랑스러운 건 전북 선수로 살았던 시간 그 자체였다"면서도 "내 마음 속 이야기는 한 번도 제대로 전해진 적이 없는 것 같아 용기를 내어 솔직히 말씀드리려 한다"고 적었다.

이어 "팀의 주축으로 뛰며 더블 우승을 이뤘고, 개인적으로 베스트 11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남겼다. 시즌 막판 여러 팀의 제안이 있었지만, 내 마음속 1순위는 언제나 전북이었기에 기다렸다"면서 "다른 선수들이 구단과 미래를 논의할 때 난 아무런 설명 없이 무작정 기다려야만 했다"고 고백했다.

홍정호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마주한 미팅에서도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고, 이미 정해진 답을 모호하게 둘러대는 질문들만 가득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홍정호는 특정 인물을 겨냥해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고위직이 바뀐 뒤 상황을 설명하며 "이유를 모른 채 외면받았고, 이적 권유까지 들었다"며 "구단 직원 실수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명단 등록이 누락됐다는 변명을 듣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전북현대의 뒷문을 8년간 든든히 지켰던 '베테랑 센터백' 홍정호가 작별을 고함과 동시에 구단에 대한 짙은 아쉬움도 표출했다. 홍정호는 통산 206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홍정호는 이정효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수원 삼성 이적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포츠뉴스DB
전북현대의 뒷문을 8년간 든든히 지켰던 '베테랑 센터백' 홍정호가 작별을 고함과 동시에 구단에 대한 짙은 아쉬움도 표출했다. 홍정호는 통산 206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홍정호는 이정효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수원 삼성 이적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포츠뉴스DB


다만, 선수 기용의 최종 권한은 감독에게 있다는 점에서 2025시즌 초반 거스 포옛 전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을 특정 인사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정호는 "내게는 선택권이 없었고, 이미 답은 정해져 있었다. 내게긴 시간 연락이 없었던 이유가 짐작 되는 순간이었다. 난 이 팀에서 이미 선택지가 아니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큰 상처를 받았다. 8년의 정이 깊은 이 팀에게 내가 원한 건 연봉이나 기간이 아니었다. 할 수 있는 역할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면서 "이미 보이지 않는 선이 그어져 있는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더 이상의 협상이 의미가 없음을 온 몸으로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선택이 모든 팬 여러분께 이해받지 못하더라도 전북에서의 8년을 거짓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며 "팬 여러분들에 대한 마음, 내가 흘린 땀과 눈물, 책임감만큼은 진짜였고,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 부디 이 선택을 배신이 아닌, 한 선수가 참고 버티며 고민한 끝에 내린 어쩔 수 없는 아픈 결정으로만 봐주셨으면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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