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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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 재호, 누명 쓴 윤시윤 지켰다…변함없는 충심

기사입력 2018.04.09 15:08 / 기사수정 2018.04.09 15:0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대군-사랑을 그리다'의 배우 재호가 누명을 쓰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윤시윤을 구했다.

TV조선 특별기획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 박기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재호는 지난 8일 방송에서 이강(주상욱 분)의 계략으로 역모 누명을 쓴 이휘(윤시윤)의 곁을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와 박기특은 교동도로 유배를 떠났다. 유배지의 밤이 깊어지자 한 자객이 이휘를 살해하기 위해 그의 처소에 침입했다. 이휘를 죽이러 온 자객은 이휘의 혼례식에 참석했다가 역도들에게 살해당한 이조판서의 아들이었다.

불의의 습격을 당한 이휘는 자객의 검에 죽을 위기에 놓였다. 자객이 이휘를 베기 직전 박기특이 등장해 단숨에 자객을 제압했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던 이휘의 목숨을 구했다.

앞서 박기특은 이휘가 누명을 쓰고 교동도에 유배를 올 때까지 그의 곁을 줄곧 지켰다. 의금부에서 신문을 당하고 옥에 돌아온 이휘가 "내가 그렇게 고생하고 그 세월을 겪고 사람에 대한 연민, 핏줄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못해 방심했다. 내가 어리석었다"고 자책하자 "세상에 누가 그런 일을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마마가 어리석은 것이 아니라 진양대군이 악한 것이다. 사람이 아니다"라며 눈물로 위로했다.

또 유배지에 도착하자마자 허름한 처소를 보고는 "아무리 유배를 오셨다하나 일국의 대군이신 마마를 이런 곳에서 거하게 할 순 없다"며 "당장 마마가 거하실 만한 제대로 된 처소로 안내하라"고 말했다. 비록 누명을 당해 유배를 왔지만 그가 대군의 품위를 지킬 수 있길 원하는 충신의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 자제하라는 이휘에게 박기특은 "마마는 누명을 쓰신 것뿐이다. 마마는 죄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는 이강의 계략으로 객지에서 살해당할 위기에 놓였지만 박기특의 활약으로 목숨을 건졌다. 이휘가 훗날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 박기특이 앞으로 이휘를 도와 그의 누명을 벗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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