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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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도저히 자신없다"…슈주 김희철 부상 상태 어떻길래

기사입력 2017.10.18 13:48 / 기사수정 2017.10.18 13:4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컴백을 코 앞에 둔 그룹 슈퍼주니어의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김희철이 과거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기 때문.

김희철은 지난 2006년 큰 교통 사고를 당해 다리에 철심을 박는 대수술을 받았다. 이후 약 11년간 불편한 생활을 견디고 있다. 재활 치료를 꾸준히 받긴 하지만 정상인처럼 늘 편안하게 지낼 수는 없는 상태다.

특히 격하게 움직이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철은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재킷 및 뮤직비디오 등 슈퍼주니어 컴백을 위한 여러 콘텐츠 촬영, 안무 연습 등에 임하면서 바쁘게 활동했다. 이 과정에서 더 극심한 후유증을 겪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경우 안정을 취하지 못하고 무리하면 갑작스럽게 큰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김희철 역시 마찬가지다.

김희철은 tvN '인생술집'에서도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한 후 "슈퍼주니어 컴백을 앞두고 연습을 했다. 그런데 (아파서) 침대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갑자기 혼자 앉아있는데 너무 무섭기도 하고 눈물이 막 났다. 한 시간을 엉엉 울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늘 밝고 에너지 넘치던 김희철이 고통으로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 김희철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상적인 활동을 못할 것 같습니다.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 멤버들에게 다시 한번 미안한 마음을 전하지만 도저히 자신이 없네요. 늘 마음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던 저로서는 지금 멤버들, 팬분들을 볼 면목도 없습니다"라고 고백했다. 활동에 대한 의지는 있지만, 건강 상태가 따라주지 않는다는 설명이었다.

이에 대해 은혁은 "형, 우리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잘 찾아봐요"라는 댓글을 달며 그를 위로했고, 김희철 역시 "오그라들어서 토나올 지경이겠지만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서로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또 팀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소속사 SJ레이블 측 관계자는 18일 엑스포츠뉴스에 "컴백을 앞두고 고질적인 다리 통증이 걱정스러운 마음에 쓴 글이 확대해석 된 것으로, 희철은 슈퍼주니어 활동에 정상적으로 참여 예정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희철이 컴백을 앞두고 속상함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지만, 오는 11월 컴백 활동과 김희철의 합류 역시 문제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김희철은 꾸준히 재활 치료에 힘쓰고 있다. 많은 이들이  슈퍼주니어의 컴백을 기대하고, 김희철의 상태를 걱정하고 있어 이들의 향후 활동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11월 6일 컴백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9월 발매한 스페셜 앨범 'MAGIC' 이후 약 24개월 만의 단체 앨범인 'PLAY'는 슈퍼주니어만의 음악 색깔을 견고히 다지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이후에는 슈퍼주니어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도 재개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N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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