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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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정글의 법칙' 이수근X김병만, 배고픔에 지쳐도 '빛나는 우정'

기사입력 2017.09.02 07:00 / 기사수정 2017.09.02 01:52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정글의 법칙' 이수근과 김병만이 서로를 생각하는 우정을 보여줬다.

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서는 족장 김병만과 개그맨 이수근, 배우 최원영, 이태환, 송재희, 여자친구 예린, 빅스 홍빈,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이 후발대로 출연해 호빗섬에서의 생존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 이수근, 홍빈, 송재희는 먹거리와 새로운 생존지를 위해 바닷가로 향했다. 정글 와서 별로 먹은 게 없던 이수근은 "양심적으로 이제는 뭘 먹어야 한다. 호빗들은 유전이 아니라 잘 못 먹어서 못 큰 거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수근은 배고픔에 지쳐 김병만에 "방송 많이 봤는데 안 그러지 않았냐"며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병만은 "오늘은 먹게 해줄게"라고 약속했고 이수근은 "진짜 미쳐버리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닷가에 도착한 이수근은 "수영은 자신 있다"며 호기롭게 바다 사냥에 나섰다. 집을 짓고 있던 김병만은 "바다 사냥에 나간 이수근이 성과가 없을 거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근데 이수근이 응원군으로 와줬다고 생각한다"며 "옆에서 같이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좋다. 너무 즐겁다"고 절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수근은 "수초를 보면 라면이 생각나서 사냥을 못 하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사냥을 이어갔고 대왕조개를 잡아 기뻐했다. 이수근이 잡은 대왕조개는 김병만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코코넛 조개찜으로 탄생됐다. 저녁식사를 마친 병만족은 "기운이 난다"며 다시 밤 사냥에 나섰다.

김병만은 이수근의 응원을 받으며 "다음 날 아침까지 배부르게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각종 물고기와 크레이피시를 포획했고 양손 가득 베이스 캠프로 돌아갔다. 서로를 생각하는 절친의 마음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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