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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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비야누에바, 포수 최재훈에게 보낸 무한 신뢰

기사입력 2017.08.11 22:15 / 기사수정 2017.08.11 22:19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하며 4승을 올렸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한화는 시즌 전적 42승61패1무로 삼성을 제치고 8위로 복귀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비야누에바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4승을 올렸다. 지난 4일 KIA전 승리에 이은 시즌 첫 연승.

이날 총 99개의 공을 던진 비야누에바는 속구, 투심 패스트볼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지며 삼성 타선을 묶었다. 빠른 공 최고 구속은 142km/h를 마크했다.

경기 후 비야누에바는 "경기 전에 비가 많이 왔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타선 지원으로 편하게 던진 것도 있지만, 최재훈의 리드가 정말 좋았다. 최재훈은 경기 전 많은 준비를 해오는 포수다. 그래서 그의 리드대로 던지면 편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승엽선수와 함께 야구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이날 첫 은퇴 투어를 진행한 이승엽에게도 인사를 건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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