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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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日 아이돌 멤버, 15세 여중생과 성매매 후 발뺌…"기억 안 나"

기사입력 2017.06.16 11:00 / 기사수정 2017.06.16 11:02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일본 아이돌 그룹 르 벨벳츠의 쿠로카와 타쿠야(黑川拓哉)가 15세 여중생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일본 5인조 보컬그룹 르 벨벳츠의 메인 보컬인 쿠로카와 타쿠야는 지난 14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해 체포됐다.

쿠로카와 타쿠야는 지난해 9월 27일, 15세 여중생에게 1만 3천엔(한화 약 13만 원)을 주겠다고 약속한 뒤 성매매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성관계를 맺은 후 단 9000엔(한화 약 9만원)만 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쿠로카와 타쿠야는 해당 여중생과 만나기 전 메일로 미성년자인 것을 확인한 정황이 있어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쿠로카와 타쿠야는 "호텔에 함께 간 것은 맞지만, 그 이후의 일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발뺌해 비난 여론을 맞았다.

그의 소속사는 15일 "사태가 심각해 이날부터 활동을 중지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현재 32세인 쿠로카와 타쿠야는 일본 명문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해 르 벨벳츠를 결성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뮤지컬과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물론 천황 부부의 앞에서 국가를 제창하기도 한 유명인. 특히 일본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의 총애를 받는 것으로 유명하며 지난 2012년에는 국내 그룹 동방신기와 일본 그룹 고스페라즈 등과 함께 FNS 가요제에서 컬래버레이션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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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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