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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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데이트' 젝스키스가 밝힌 #1위 #20주년 #개인활동 (종합)

기사입력 2017.05.17 21:5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이제는 활발한 현역 아이돌이 된 젝스키스가 향후 계획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MBC FM4U '정유미의 FM데이트'에는 젝스키스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젝스키스는 17년 만에 음악방송 1위를 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당시 '신서유기' 촬영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던 은지원은 "내가 상 복이 없는 것 같다. 멤버들, 팬들, YG 식구분들 모두 고맙다"고 뒤늦은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젝스키스 앨범에는 지난 앨범에 이어 YG 식구인 타블로가 작업을 했다. 왜 늘 타블로와 작업을 하냐는 질문에 젝스키스는 "우리랑 가장 많은 호흡을 한 친구다. 우리 성향도 잘 파악하고, 우리 스타일에 맞춰주는 프로듀싱을 해준다"며 "또 그 친구가 립서비스를 잘한다. 사람이 흥이 나게 해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20년 전과 현재에 대해 이야기하는 '젝스키스의 플러스마이너스 20' 코너를 진행했다. 

먼저 데뷔때보다 지금이 더 멋있어진 것 같은 멤버로는 김재덕이 꼽혔다. 은지원은 "당시 김재덕의 패션이 대중적이지 않았다. 모직 베레모, 쫄티, 하늘하늘한 나팔바지, 400mm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그림자로 착각했다"고 충격적인 과거 모습을 밝혔다.

이에 김재덕은 "내 당신 패션은 재진이한테 배운 것"이라며 "상의는 재진이가 그려준 것이고, 바지는 재진이가 만들어 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 때나 지금이나 철 없는 멤버로는 은지원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은지원을 선택했다. 강성훈은 "은지원의 별명이 은초딩인데, 평상시에도 초등학생 모습 그 자체"라며 "아이같은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또 김재덕은 "덕 20년전부터 재진이형이랑 놀러도 다니고 게임도 많이 했는데 지원이 형 변화가 거의 없다. 동생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이 똑같다. 철이 없다고 생각하는 건 우긴다. 말로는 이길수가 없다. 승부욕이 조금 강하다"고 초딩같은 모습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데뷔 초에는 불편했었던 멤버로 이재진이 뽑혔다. 은지원은 "우리랑 못 어울리는 게 있었다. 개성이 굉장히 강한 친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제는 많이 유해졌다. 다른 멤버들의 개성도 강해져서 재진이가 그렇게 튀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룹활동만큼 개인활동도 활발하게 하는 젝스키스 멤버들은 개인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밝혔다. '신서유기'로 예능감을 뽐내고 있는 은지원은 "이제는 '신서유기' 녹화를 하면 아무도 나한테 안 속는다. 나한테 너무 많이 속아서, 이제는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안 속는다. 오히려 신멤버들에게 당한다"고 밝혔다.

또 미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진은 "미술 활동을 하기 위해 이한조로 개명도 했다. 그런데 개명하자마자 젝스키스로 컴백해서 이재진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계속해서 미술 공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훈과 김재덕은 "당분간 개인 활동은 없을 것"이라며 젝스키스 단체 활동에 대한 애정을 뽐냈으며, 장수원은 "연기 활동에 대한 관심도 있다"고 새로운 연기 활동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젝스키스는 "젝스키스 20주년이 지금처럼 계속 기분좋게 이어지길 바란다"며 끝인사를 남겼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라디오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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