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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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베일 벗은 시즌 2, 아이돌 장벽 더 높아졌다 (종합)

기사입력 2017.04.08 00:41 / 기사수정 2017.04.08 01:1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프로듀스101'의 시즌 2가 베일을 벗었다. 

7일 Mnet '프로듀스101 시즌2'가 첫방송됐다. 이는 '프로듀스 101'의 남자 버전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이 높은 프로그램이었다.

이날 가장 먼저 스튜디오에 등장한 스타쉽 소속 이광현, 정세운은 자신의 눈 앞에 펼쳐져 있는 101개의 의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들은 40위와 41위를 나란히 선택했고, 이들에 이어 등장한 연습생들은 차례대로 자신이 원하는 순위석에 앉았다.

브레이브 사운드의 연습생의 김사무엘이 등장하자 연습생들은 당황했다. 김 사무엘이 예상순위로 1등을 적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김사무엘은 59번 자리에 앉았고, 김사무엘을 주목하고 있었던 연습생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김사무엘은 시즌1의 우승자 전소미의 기운을 받기 위해 그녀가 선택했었던 59번 자리에 앉았다고 밝혔다.

연습생들은 플래디스의 뉴이스트가 등장하자 잔뜩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데뷔 경험이 있는 뉴이스트는 연습생들에게는 까마득한 선배였기 때문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뉴이스트는 남다른 아우라를 풍기켜 등장했고, 연습생들은 "무섭다"라며 뉴이스트의 존재를 두려워했다. 

뉴이스트에 이어 연습생들은 줄줄이 들어왔다. 특히 연습생들은 전광판에 'YG'라는 글자를 보고 경악했다가 이내 YG의 모델 회사인 케이플러스라는 사실을 알고 안도했다. 그러나 이들은 모델 회사 답게 평균키 183.5cm라는 장신의 훈남 외모를 자랑해 스튜디오에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자리는 하나둘씩 차기 시작했고, 비어 있는 1위 자리를 본 홍은기는 단숨에 1위석에 앉았다. 멋있는 선택을 한 그에게는 연습생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홍은기는 "앉은 다음에 뺏는거지 않느냐. 긴장이 됐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FNC 유회승이 등장하자 대형 기획사 출신인 그에게 눈길을 쏟아졌다. 유회승은 남아 있는 자리가 90등석뿐이라는 것을 보고서는 "자리가 없다"며 1위석으로 올라갔고, 홍은기는 유회승에게 너무 쉽게 1등석을 내주었다. 자리가 얼마 남지 않자 1등석을 노리는 연습생들은 늘어났다. 개인연습생 이인수는 1등석으로 올라가 유회승에게 대결을 제안했고, 유회승는 팔싸움에서 이겨 1등 자리를 지켜냈다.

연습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이도 있었다. 바로 힙통령 장문복이었다. 장문복은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했지만, 그의 등장에 연습생들은 "멋있다"라는 말을 내뱉었다. 장문복은 긴 머리를 휘날리며 1등석쪽으로 올라갔고, 탕수육게임으로 유회승의 1위석을 빼앗는데 성공했다.


장문복의 선택이 끝나자 국민대표 보아는 A-F레벨테스트를 시작했다. 가장 먼저 나선 팀은 바로 위예화 소속 연습생들이었다. 그들은 귀여운 무대를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A,B등급에 아무도 선택 받지 못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시즌 1보다 엄격해진 평가에 연습생들은 줄줄히 낮은 점수를 받았다. 보아는 미흡한 실력과 퍼포먼스에 독설을 남발했고, 그녀의 표정은 점점 굳어갔다. 오히려 보아를 즐겁게 만든 이들은 바로 개인 연습생들이었다. 특히 김재환은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이석훈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개인연습생들은 의외의 실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연습생들의 무대가 진행 될수록 스튜디오의 분위기는 심각해졌다. A가 아무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너무나도 타이트한 기준에 가희는 "이러다 A가 안 나올 것 같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가희의 걱정과는 달리 이후 등장한 김사무엘은 누가봐도 A인 실력을 드러냈다. 댄스트레이너인 권재승과 가희는 "박자가 정말 정확하다. 발 밟는거 봤느냐"라며 김사무엘의 박자감을 칭찬했다. 반면 김사무엘은 춤을 추면서도 너무나도 완벽한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의 등장에 연습생들은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큐브의 연습생들은 이제 갓 연습생이 된 신입들이었다. 두 사람은 나란히 D와 F를 받아 사이 좋게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라고 '프로듀스101'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습생들의 견제를 가장 많이 받았던 데뷔 6년차 아이돌 뉴이스트는 A와 B가 없다는 충격적은 결과를 받았다. 이들은 C,D에 나란히 속하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화제의 인물인 장문복이 등장했다. 장문복은 "7년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라고 밝혀 그의 무대에 기대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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