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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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구' 신재영, 롯데전 5이닝 3실점 '불안투'

기사입력 2017.03.22 14:2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선발투수 신재영이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신재영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넥센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16일 한화전에 선발등판해 3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삼진 5실점을 기록했던 신재영은 이날도 5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피칭을 보였다.

1회부터 흔들렸다. 리드오프 전준우에게 초구 안타를 허용헀다. 런다운으로 전준우를 잡으며 한 숨 돌리나 싶었지만 앤디 번즈에게 다시 안타를 내줬고 도루까지 허용하며 1사 2루에 몰렸다. 손아섭이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이대로 마무리되나 싶었다. 그러나 김대우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3루 도루를 시도한 번즈를 견제하다 공이 뒤로 빠지며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강민호를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다음 이닝에서도 불안함은 여전했다. 2회 김문호에게 3구를 통타당해 3루타를 내줬다. 이후 오승택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2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김상호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주자인 오승택을 잡아냈다. 김민수는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고 1루 주자 김상호는 2루를 훔쳐냈다. 득점권에 주자를 둔 신재영은 전준우에게 다시 적시타를 허용하며 3실점째를 올렸다. 2회에만 2점을 내준 신재영은 유격수 땅볼로 세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신재영은 3회 선두타자 손아섭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운 후 김대우마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다소 안정을 찾았다.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문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4회에도 오승택을 우익수 뜬공으로, 김상호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신재영은 전준우를 투수 땅볼로 잡아낸 후 번즈에게서 좌익수 뜬공을 유도해냈다. 손아섭마저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신재영은 5회를 마치고 구원투수 김건태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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