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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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①] '프듀' 강시라 "B1A4 진영, 꼼꼼하면서도 자상한 프로듀서"

기사입력 2017.01.29 09:00 / 기사수정 2017.01.29 04:11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국민 연습생에서 어엿한 솔로 가수로. 강시라는 Mnet '프로듀스 101'이 끝나고 데뷔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노래 실력은 물론 비주얼까지 물오른 모습으로 대중을 찾았다. 그토록 바라던 가수 데뷔를 위해 혹독하게 노력한 것.

강시라는 지난 19일 데뷔 앨범 '시라(Sira)'를 들고 다시 국민 프로듀서 앞에 섰다. '마이 베스트(My Best)', '같은 곳에서' 등 주옥같은 연습생 무대에서 안정적이고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이던 강시라는 타이틀곡 '못 잊어'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뽐냈다.

장장 6년을 기다렸던 데뷔. 더 독하게 마음 먹고 무대에 설 수 밖에 없었던 강시라와 데뷔 소감과 과정, 새 앨범 그리고 Mnet '프로듀스 101'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 6년이라는 연습생을 거치고 데뷔한 소감은?
- 데뷔라는 꿈을 이루게 돼 가슴 벅차고 설렜어요. 알아봐주시는 관객도 있어 기분이 묘했거든요. 데뷔 전날에는 잠을 못 잤는데 첫 무대를 서고 나니까 진짜 가수가 된 기분이 들고 앞으로가 좀 더 기대 돼요.

◆ 첫 무대 후 가장 기분 좋았던 반응은?
- '라이브 잘했다'는 소리가 기분이 좋았어요. '마이 베스트' 때가 생각이 났다는 의견도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어요. 진정성 있게 노래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목표였는데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는 것 같아 감사드려요.


◆ 5월에 나오기로 한 앨범이 생각보다 늦어졌는데.
- '프로듀스 101' 끝나고 기사까지 났는데 많이 늦어졌어요. 프로그램 끝나고 곡을 많이 받았거든요. 대중이 원하는 시라의 모습이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해서 더 늦어졌던 것 같아요. 곡을 선정하는 데 있어서도 정말 오랜 고민을 하느라 조금 늦었지만 더 좋은 앨범이 나온 것 같아요.

◆ 첫 앨범, 가장 애착 가는 곡은?
- 타이틀곡 '못 잊어'가 애착이 많이 가요. 대중이 원했던 나의 모습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에서 정말 수많은 고민 끝에 선택했거든요. 녹음 하기 직전까지 수정도 많이 거친 곡이라 작업 기간이 길어서 그런지 애착이 많이 가요.

◆ '같은 곳에서' 리메이크 곡도 수록했는데 어떤 차별점이 있나?
- 애드리브를 통해서 차별성을 좀 두고 싶었어요. 그래도 최대한 원곡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는 모습으로 겨울 분위기도 좀 넣었죠. 원곡이랑 비교하면서 듣는 재미가 있을거예요. B1A4 진영 작곡가님이 흔쾌히 리메이크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하죠.


◆ 진영은 어떤 스타일의 프로듀서인가?
-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면서도 자상하세요. '프로듀스 101' 촬영 때도 오히려 저희를 더 배려해주셨어요. '같은 곳에서' 녹음할 당시 작곡가님이 다음날 스케줄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새벽까지 꼼꼼하게 디렉팅을 봐주셨죠. 그 모습을 보고 프로페셔널함을 느낌과 동시에 본받고 싶었어요. 나도 나중에 가수가 된다면 저런 모습을 가지고 싶었죠.

◆ 솔로 앨범에 대한 '프로듀스 101' 연습생들의 반응은 어땠나.
- (김)소희, (이)해인, (김)주나 같은 경우는 자주 보는 편인데 응원을 많이 해줬어요. 그리고 아이오아이 청하도 '소식 들었다. 화이팅하시라'고 연락이 왔었죠. 홍콩에 있는 응씨카이에게도 응원 메시지가 와서 정말 반가웠어요.

◆ 아이오아이가 1년간 가요계에서 큰 활약을 펼쳤는데.
- 솔직히 부러운 마음도 정말 커요. 그런데 그보다는 1년 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해준 친구들에게 그 보답이 주어진 것 같아 뿌듯하고 기뻐요. '프로듀스 101' 첫 촬영부터 쉬지 않고 달렸기 때문에 정말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101명을 대표해서 나간 친구들이기 때문에 고맙다는 말도 전해주고 싶어요. 나중에 각자의 위치에서 무대에 섰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XP인터뷰②]에서 계속)

[XP인터뷰①] '프듀' 강시라 "B1A4 진영, 꼼꼼하면서도 자상한 프로듀서"
[XP인터뷰②] '프듀' 강시라 "'히든싱어' 태연 편 준우승…꼭 같은 무대 서고파"

am8191@xportsnews.com / 사진=청춘뮤직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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