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16 10:47 / 기사수정 2016.11.16 10:46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배우 이정진은 본업인 연기 이외에도 골프, 요리, 와인까지 넓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건 사진이다. 그는 정식 사진작가로 데뷔할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정진은 김소연, 쯔위 등 걸출한 배우, 가수들과도 화보 작업을 진행할 만큼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이에 대해 이정진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진이야 워낙 좋아한다. 이제는 취미를 넘어섰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와 사진의 만남은 의외의 곳에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진을 찍게 됐다. 매번 봉사를 하면서 다른 걸 할 수는 없을까 생각했다. 과거의 기억을 떠올려보니 할머니댁에 가면 가족사진이 걸려있었고, 가족들끼리도 지갑에 사진을 지니고 다녔다. 그 때의 기억에서 시작된 것이다"
특별한 곳에서 시작된 이정진의 취미생활은 촬영장에서도 이어지고 있었다. 그는 "그 이후로 촬영장에서도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배우들 사진을 찍는다. 그러면 눈으로는 보지 못했던 배우들의 눈빛이나 매력이 담겨있다. 그게 사진의 매력인 것 같다. SNS에 올린 '더케이투' 윤아 사진도 5분도 안걸려서 찍은 사진이다. 요즘은 주변사람들에게도 사진찍기를 추천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정진은 "이제는 광고도 모델이 아닌 작가로 섭외가 온다"라며 "그럴때 가장 중요한 건 빨리 찍고 빨리 끝내는 거다. 연예인들에게는 진짜 시간이 생명이기 때문에, 그 마음을 잘 알아서 그것에 중점을 준다"라며 재치있게 답했다.

한편 스스로 "나는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는 이정진은 "하지만 여러개를 동시에 하지는 못한다. 한가지에 꽂히면 올인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최근 그가 꽂혔던 한가지가 더 있다. 바로 tvN '내 귀의 캔디' 출연. '더케이투' 속 악랄한 최성원이 아닌, 현실 속 다정한 이정진으로 돌아와 전소민의 '달빛사냥꾼'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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