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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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일] 김혜수부터 김태희까지 '톱 여배우'만의 잇 아이템은?

기사입력 2016.07.20 11:09 / 기사수정 2016.07.20 11:13

서재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재경 에디터] 심플함과 간소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 있는 라이프 스타일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미니멀리스트의 정리법을 소개한 책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미니멀리즘의 열풍이 패션계에도 불고 있다. 유행을 리드하는 여러 여자 연예인들이 사이즈가 큰 쇼퍼백이나 토트백, 숄더백 대신 '미니백'을 선택한 것.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빅백'이 여자 연예인들의 베스트 아이템으로 손꼽히던 때와는 상황이 달라졌다.

최근 시사회나 브랜드 론칭쇼와 같은 행사 현장에서 70~80% 이상의 연예인이 미니백을 착용하고 있다. 단순히 사랑받는 것을 넘어 '트렌드'가 됐다는 것을 방증한다. 

트렌드로 자리 잡은 미니백을 가장 트렌디하게 연출한 연예인들을 소개한다.

◆ 김혜수, 레드와 블랙의 강렬한 매치

김혜수는 평소 이미지에 걸맞게 카리스마 있는 패션을 선보였다. 레드와 블랙으로 포인트를 준 그녀의 스타일링은 인기 연예인들이 대거 몰린 브랜드 행사장에서도 유독 돋보였다. 디자인이 심플한 원피스와 재킷에 화려한 문양의 미니백을 매치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스타일에 생기를 불어넣는 '화룡점정'의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데뷔 30년 차의 베테랑 배우 다운 완벽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 김태희, 미니 요정의 탄생?

김태희는 유명한 '민폐 하객' 중 한 명이다. 그녀가 지인의 결혼식장을 찾으며 선보인 '하객 패션'을 보면 그 이류를 알 것도 같다. 화이트와 블루가 적절히 어우러진 패션으로 특유의 '귀여운 우아함'을 뽐냈기 때문. 특히 미니 드레스에 미니백을 착용해 아담한 체격을 보완하면서도 스타일링에 통일감을 줘 귀여움을 극대화 시켰다. 화려한 액세서리 대신 시계로 심플한 포인트를 준 것 역시 눈길을 끈다. 

◆ 최지우, '청순의 대명사'가 선택한 시크룩

최지우는 패션 피플들이 사랑하는 '올 블랙 룩'으로 매력을 뽐냈다. 초커와 팔찌, 심지어 반지마저 블랙으로 맞춰 진정한 '올 블랙의 정석'을 보여 줬다. 여기에 블링 블링한 버클이 눈에 띄는 미니백을 매치해 지루하지 않게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바지를 즐겨 입는다는 그녀는 이번에도 역시 투피스 팬츠 슈트를 착용해 트레이드 마크인 '청순함' 대신 '시크함'을 강조했다.

◆ 서현, 성숙한 여인의 매력 발산

소녀시대의 막내, 서현이 벌써 스물여섯이다. 10대의 풋풋함을 안고 데뷔한 그녀는 이제 어엿한 숙녀로서의 우아함을 발산하는 나이가 되었다. 한 의류 브랜드 행사장을 찾은 서현은 이곳에서도 성숙미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화이트 스트라이프 셔츠에 베이지색 스커트를 매치한 그녀는 블랙 미니백, 스트랩 힐로 섹시함을 강조했다. 

◆ 윤아, 소녀시대 미모 센터의 위엄

흰색 폴라티에 핑크색 버튼 원피스는 여름 시즌에 착용하기 조금 이른 의상이었다. 그럼에도 윤아의 '센터 미모'는 언밸런스함을 모두 상쇄했다. 파스텔 핑크 톤에 잘 어울리는 연한 그레이 컬러의 미니백과 베레햇은 윤아 특유의 발랄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행사장을 밝히는 윤아의 화사한 미모 덕분에 그녀의 패션은 빛을 발할 수 있었다.

◆ 남보라, 모태미녀다운 자연스러운 스타일링

최근 한 차례 홍역을 치렀던 남보라의 성형 의혹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그녀가 각종 행사장 등에 전과 다를 바 없는 자연스러운 미모로 나타났기 때문. 남보라는 스포티한 느낌의 점퍼와 데님 핫팬츠, 시원한 느낌의 스트랩 샌들을 착용해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자칫 너무 캐주얼해질 수 있는 차림에 특이한 디자인의 원형 미니백을 매치해 색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 김태리, 충무로 기대주의 고혹美

영화 '아가씨'로 스타덤에 오른 김태리는 명실상부 충무로의 기대주다. 대세 배우로 떠오르는 그녀 역시 '잇템'으로 미니백을 선택했다. 네이비 컬러에 비즈 장식으로 우아함을 강조한 원피스에 미니백을 매치해 훌륭한 패션을 완성한 것. 특히 그녀의 미니백은 그레이와 네이비가 적절히 그라데이션 되어 신비한 컬러감을 자아냈다. 김태리는 고혹적인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inseou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DB

서재경 기자 inseou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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