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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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닥터스' 박신혜, 이런 직진녀 또 없습니다

기사입력 2016.07.20 06:50 / 기사수정 2016.07.20 01:21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닥터스' 박신혜가 김래원에 대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0회에서는 유혜정(박신혜 분)이 홍지홍(김래원)에게 서운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지홍은 홍두식(이호재)의 수술을 앞두고 불안해했다. 유혜정은 홍지홍을 멀리서 지켜봤고, '진정한 만남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이 나를 변화시킬 수 있다. 그게 사람이 희망이기도 하면서 절망인 이유다'라며 걱정했다.

유혜정은 홍지홍을 위로하기 위해 손을 덥석 잡았다. 홍지홍은 "갑자기 훅 들어오는 건 여전하네"라며 미소 지었고, 유혜정은 "선생님 손 진짜 커요"라며 애교를 부렸다. 홍지홍은 유혜정의 머리에 손을 얹은 채 "네 머리를 다 흡수할 수도 있겠다"라며 장난쳤다. 홍지홍과 유혜정은 손을 잡고 걸으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또 정윤도(윤균상)는 "여자로 생각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전달이 안 됐어요?"라며 물었고, 유혜정은 "전달됐어요. 감사해요. 전 남녀 간의 사랑은 믿지 않아요. 근데 꼭 사랑을 해야 한다면 그 한사람은 홍지홍 선생님이 될 거예요. 미안해요"라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특히 유혜정은 홍지홍이 자신도 모르게 강말순(김영애)의 의료사고에 대해 알아봤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유혜정은 "왜 그러셨어요. 제가 분명 말씀드렸잖아요. 제 숙제는 제가 하겠다고. 선생님은 빠져달라고요. 낚시터에서 저만 일찍 보냈잖아요. 묻지 않았어요. 이사장님 편찮으신 것도 저한테 얘기 안 하셨어요. 선생님한테 전 뭐예요?"라며 따졌다.

홍지홍은 "너 걱정할 거 같으니까"라며 변명했고, 유혜정은 "저도 마찬가지예요. 왜 저 때문에 선생님이 힘드셔야 돼요? 왜 저한테 선생님 걱정 나눠주지 않으세요?"라며 서운해했다. 홍지홍은 "걱정을 나눠본 적 없어서 그래. 뭐든지 나 혼자 선택하고 결정했어. 그게 습관이 됐어. 너랑 상관없어"라며 다독였다.

그러나 유혜정은 "상관있어요. 선생님하고 저하고 남자, 여자로 시작하려면. 선생님은 뭐든 함께하는 거라고 설득하면서 왜 선생님은 습관대로 하세요? 그게 사랑이에요? 그건 민폐예요. 전 민폐 사랑은 안 해요"라며 돌아섰다.

유혜정은 '예전에 선생님은 나한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을 심어주셨다. 좋은 사람과 좋은 남자, 여자는 다르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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