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초점] '안투라지' 특별출연만 32팀…돋보이는 ★은?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N 새 드라마 '안투라지'가 무려 32팀에 달하는 특별출연 명단을 공개했다. 촬영 중인 만큼 더 추가될 수도 있다. 

30일 '안투라지' 측은 현재까지 확정된 특별출연 라인업을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안투라지' 측은 "특별출연을 확정 지은 출연진이 어떤 역할과 모습으로 등장할지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못한다"면서도 추후 촬영을 하며 더 추가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공개된 32팀 중 인상깊은 스타들을 꼽아봤다. 

▲국가대표 에이스 김광현

공개 이후 야구팬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단연 SK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의 출연이다. 수차례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김광현은 훤칠한 키와 다이나믹한 투구폼을 지닌 좌완투수로, 야구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 야구선수인 김광현의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CF 등을 통해 매력적인 미소와 어색한 연기를 선보였던 그가 '안투라지'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하정우의 안방 나들이

지난 2007년 방송된 MBC '히트' 이후 브라운관에서 좀처럼 모습을 볼 수 없었던 하정우가 카메오로 '안투라지'에 등장한다. 찰나의 순간도 장악하는 그이기에 카메오 출연 사실이 알려진 뒤부터 많은 화제를 낳았다. 

하정우의 출연은 영화 '아가씨', '암살' 등에서 호흡을 맞춰온 조진웅과의 두터운 의리 등으로 성사됐다. 같은 소속사인 후배 서강준과의 인연도 있다. 주로 스크린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해온 하정우가 '안투라지'에서는 어떤 모습일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가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태리도 특별출연에 나서는 만큼 두 사람의 '투샷'을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필라테스 여신 양정원 

올 상반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양정원도 '안투라지'의 특별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정원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필라테스와 발레 등을 선보이며 맹활약을 해 이경규를 꺾기도 했었던 터. 라디오에서의 말실수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었으나 분명 가장 뜨거운 아이콘임은 확실하다. 양정원은 과거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에도 출연하기도 했었던 만큼, 무난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끼의 변신은 무죄

래퍼 도끼의 출연도 흥미를 끈다. Mnet '쇼미더머니5'의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그의 드라마 출연은 분명 낯선 일이다.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예능에서도 맹활약한 도끼가 드라마에서도 자신만의 스웩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안투라지'는 서강준, 조진웅, 이광수, 이동휘, 박정민 등이 주축으로 나선 드라마로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지난 5월부터 촬영에 돌입, 사전제작 후 올 하반기 tvN 편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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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