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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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MVP, 롱주와 치열한 장기전 끝 1세트 선취

기사입력 2016.06.27 21:14 / 기사수정 2016.06.27 21:15

박상진 기자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6주
1경기 MVP 1 : 0 롱주 게이밍
1세트 MVP 승 : 패 롱주 게이밍
2세트 MVP : 롱주 게이밍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끝없이 주도권이 넘어가는 장기전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바론을 가져간 MVP가 1세트에서 먼저 웃었다.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6주 1경기에서 MVP가 롱주 게이밍을 한 시간 가까운 경기 끝에 잡고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초반부터 MVP가 롱주를 몰아치기 시작했다. '엑스페션' 구본택을 잡아낸 이후 '퓨리' 이진용까지 잡아내며 2킬을 기록한 것. 롱주는 탑 라인에서 '체이서' 이상현과 구본택이 함께 '비욘드' 김규석을 잡았지만, '애드' 강건모의 기지 넘치는 플레이와 함께 '이안' 안준형의 합류로 이상현을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3대 1까지 벌렸다.

초반 우세로 자신감을 얻은 MVP는 바텀에서 '퓨리' 이진용을 다시 잡아내며 상대 성장을 망쳐놨다. 하지만 롱주는 불리한 상황에서 벌어진 바텀 합류전에서 3킬을 얻어내며 추격에 성공했고, 첫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기세를 회복한 롱주는 속도 조절에 실패한 MVP를 상대로 추가 2킬을 얻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MVP 역시 탑 라인 정글에서 '퓨어' 김진선을 다시 잡아내며 22분 킬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롱주 역시 '퓨리' 이진용의 적절한 커튼 콜로 교전마다 MVP에게 피해를 줬다. 두 팀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며 포커스를 바론으로 옮겨갔다.

30분 바론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다시 MVP가 '엑스페션' 구본택의 궁극기가 빈 틈을 노려 이득을 거두고 33분 드래곤 스틸까지 성공했다. 이어 바로 앞 공방전에서 구본택을 잡아낸 MVP가 바론까지 가져가며 경기 분위기를 다시 바꿨다.

롱주 역시 48분 상대와 교전에서 2킬을 거둔 이후 두 번째 바론을 가져갔다. MVP '마하' 오현택과 '애드' 강건모를 잡아낸 덕이었다. 하지만 세 번째 바론을 다시 MVP가 가져간 후 물밀듯 상대 기지에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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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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