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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 YG의 콘텐츠, 2NE1과 새 걸그룹의 상관관계

기사입력 2016.05.31 11:12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2NE1이 데뷔하던 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YG의 색깔, 그리고 콘텐츠의 힘이 중요해졌습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는 인터뷰 내내 콘텐츠의 힘을 몇 번씩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창사 20년 만에 YG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성장했다. 타사와 비교해서 긴 업력은 아니지만, 세월을 콘텐츠의 힘으로 이겨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은 빅뱅과 2NE1이었다. 기존 아이돌이 하지 않았던 장르의 음악을 YG만의 색깔로 풀어냈으며, 음악성을 겸비한 아이돌이라는 최초의 탈 장르를 이뤄낸 것이다. 양현석 대표 또한 이들 그룹의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늘 콘텐츠에 대해 고민합니다. 빅뱅이나 2NE1의 음악이 통한 것은 기존과 다른 음악이었다 생각해요. 특히 2NE1의 경우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던 걸그룹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히트곡이 있고, 전세계에서 그들의 노래가 불려지고 있어요. 저 개인적으로 애정이 큰 팀이에요. 이대로 두지는 않을 겁니다."
 
사실 YG는 2NE1 이후 8년 동안 걸그룹을 내놓지 않았다. 타사의 경우 적어도 두 팀, 많으면 세 팀의 걸그룹을 내놓는 동안 YG는 수 차례 팬들의 희망고문을 하면서도 몸을 사렸다. 양 대표 또한 이런 대중의 시선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거기에 대한 해명 또한 콘텐츠였다.
 
"어디 봅시다. SM(SM엔터테인먼트)은 소녀시대 이후 f(x)나 레드벨벳을 내놓았죠?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일거에요. 걸그룹이 참 많아졌어요. 저도 다 알고 있어요.(웃음, 양 대표는 SM외에도 요즘 인지도가 높아진 몇몇 여자 걸그룹을 예로 들었다) 제 생각에 YG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오랜 기간이 걸렸습니다. 2NE1이 보여줬던 콘텐츠의 힘을 저희가 내놓을 새로운 걸그룹은 더욱 강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양 대표가 생각하는 YG 걸그룹의 방향성은 무엇일까? 그 답은 YG의 대표적인 프로듀서 중 한 명인 테디와 '공수부대식' 트레이닝으로 닦여진 실력을 꼽았다.
 
"테디가 새 걸그룹을 진두지휘 합니다. YG에서 가장 걸그룹 노래를 잘 만드는 프로듀서 입니다. 멤버들 또한 기대가 큽니다. 6년 정도의 트레이닝을 거친 친구들이에요. 공수부대식의 트레이닝을 받은 친구들이에요.(양현석 대표는 '공수부대식'을 강조하면서 미소를 지었다) 적어도 2NE1 보다 못한다는 얘기는 듣고 싶지 않습니다. 멤버 구성요? 더 이상은 말하기 힘든 부분이 있으니 기다려 주세요.(웃음)"
 
양현석 대표는 고민이 많았다. 내수시장의 축소와 반대로 세계적으로 높아진 K-POP의 위상, 그리고 그 중심에 YG가 나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었다.
 
"솔직히 한국 시장만 놓고 봤을 때, 음악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는 아니에요. 제작비는 늘어가는데, 수입은 따라오지 못합니다. 때문에 한국 음악의 세계 진출이 필수적인 시대 입니다. 세계에서 먹힐 수 있는 음악,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다행인 것이 일본 시장이 저물자 중국 시장이 뜨고 있어요. 한국의 콘텐츠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음악에 대한 호응 또한 뜨겁습니다. 또 다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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