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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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샷] 조선시대에 아이돌이?…소년공화국, 좌충우돌 민속촌 탐방기

기사입력 2016.04.18 15:29 / 기사수정 2016.04.18 15:29

이금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어서 와. 살아있는 조선은 처음이지?"
 
벚꽃이 마지막 봄내음을 담아 쏟아지던 지난 주말. 경기 용인의 한국민속촌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등장부터 남달랐던 다섯 청년. 바로 소년공화국이 그 주인공입니다.
 
진화와 혁신을 담은 세 번째 미니앨범 'BR:evolution'을 발매하고 '겟 다운'으로 한창 활동 중인 소년공화국.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팬들은 물론, 시민들과의 '진짜 소통'에 나섰습니다.
 
봄과 함께한 소년들의 좌충우돌 한국민속촌 방문기. [XP스타샷]이 직접 소년공화국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먼 곳까지 찾아준 팬들이 있었습니다. 성준이는 손을 흔들며 팬들을 향한 반가움을 표시했습니다.


셀카가 빠질 수 없겠죠? 핸디캠으로 직접 소년공화국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아이돌 꽃미모'(?)를 담당하고 있는 수웅이와 선우. 꼬옥 끌어안은 캐릭터 풍선. 캐릭터가 부럽지 않으신가요?
 

소년공화국이 민속촌에 들어서고 처음 만난 분들! 바로 졸부대감과 졸부마님이십니다. 우리 멤버들을 시작부터 떠들썩하게 맞이해 주십니다.



성준이는 졸부마님을 등에 태우고 팔굽혀펴기에 성공, 졸부대감으로부터 엽전 한 냥을 받기도 했지요.


초입을 조금 지나 만난 분들은 바로 주모와 광년이. 어디서 이렇게 잘 생긴 청년들이 나타났냐며 사진 찍기에 열을 올리셨습니다.


이제 민속촌 안 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볼까요?



소년공화국이 방문한 곳은 바로 관아였습니다. 최근 생일을 맞이했던 민수는 멤버들의 강요에 못 이겨 곤장으로 '생일빵'(?)을 맞기도 했지요. '자비란 없다!'는 멤버들의 '풀스윙'에 눈물을 쏙 빼기도 했더랍니다.




곧 있으면 열릴 사또의 생일잔치를 위해 잠시 쉬는 시간. 메이크업도 살짝 고치고, 셀카도 찍고 휴식시간에도 분주한 소년공화국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사또와 함께 '찰칵!' 이날 마당극에선 소년공화국의 특별 무대도 마련됐답니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사또의 생일잔치. 이방의 신명 넘치는 진행과 함께 민속촌의 각 캐릭터들의 열전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오늘의 특별한 손님! 소년공화국도 관객들 앞에서 춤과 노래로 사또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자신의 순서를 마치고 다시 관객으로 돌아가 마당극을 감상하는 소년공화국 멤버들. 사진에서 빛이 나네요, 빛이 나!




이번에는 자리를 옮겨 더 많은 시민분들과 만납니다. 공연장을 찾은 소년공화국은 앞서 활동했던 '헬로(Hello)'로 감성을 뽐낸 뒤 신곡 '겟 다운'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듭니다. 엄마아빠의 손을 잡고 온 아가부터 연세 지긋한 어르신까지, 소년공화국의 퍼포먼스에 연신 환호와 박수를 보내주십니다.


공연을 마치고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관객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것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이날 소년공화국의 나들이에는 특별한 분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바로 프랑스에서 한국까지 소년공화국을 만나기 위해 찾아준 팬들! 소년공화국의 첫 유럽 투어부터 참여해줬던 이분들은 예쁜 한복까지 차려입고 소년공화국과 기념사진을 찍었네요. 특히 이 프랑스 팬들은 한국민속촌을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의 열렬한 사진 공세를 받기도 했더랍니다.



또 다른 이벤트도 빠질 수 없지요. 바로 사또의 호위무사 선발대회! 민수와 수웅이가 지원자로 나섰는데요. 민수는 바보 포졸을 상대로 낙승을 거두고, 최종 선발전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남다른 운동신경의 승리였지요. 그리고 따낸 엽전까지!


정해진 순서들이 모두 끝나고 이제 자유시간! 가위바위보를 통해 곤장을 맞을 사람을 정합니다. 곤장 한대에 정신이 번쩍! 아픈 가운데도 웃음이 새어나옵니다.




즐거웠던 시간도 잠시,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소년공화국의 한국민속촌 방문기는 예정보다 일찍 마감해야 했습니다. 주막에 들러 팬들과 부침개 잔치를 벌이려던 계획도 아쉽게 물거품이 되고 말았지요. 멤버들은 하늘을 향해 귀엽게 울상을 짓고 말았답니다.


한국민속촌 곳곳을 누비며 특별한 추억을 쌓은 소년공화국. 이제 다시 서울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너무 아쉬워요. 하지만 기회가 오늘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2년 전에 왔을 때보다 훨씬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많아졌어요.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한국민속촌을 찾아주세요! 꼭이요! 지금까지 보이즈 리~퍼블릭! 소년공화국이었습니다!"
 
music@xportsnews.com / 사진=이금준 기자, 촬영협조=한국민속촌

이금준 기자 mus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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