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4.05 10:05 / 기사수정 2016.04.05 10:04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가수 '아웃사이더'와 그의 히트송 '외톨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그러나 '외톨이'는 지난 2009년 작품. 대중의 인식 속 '아웃사이더'는 과거에 머무르지만 '아웃사이더'는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3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오랜만에 방송 무대에 돌아온 아웃사이더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앨범 '비컴 스트롱거(Become Stronger)'는 지난 4집 앨범 '오만과 편견'의 리팩키지 앨범이다. 아웃사이더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앨범이기도 하다.
"4집 발매 당시에는 방송 활동을 안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는데 활동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 고민하다가 다시 재조명하게 됐다"
타이틀 곡 '피고지는 날들'이라는 제목답게 식목일인 4월 5일에 앨범을 발매한다. 꽃이 피고 지는 모습을 인생에 빗댄 것.
"피고 지는 반복처럼 인생의 '희로애락'도 균형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낸 만큼 더욱 노력해서 만든 음반이다. 디자인부터 모든 것을 총괄 제작했다"
17년차 가수로서 여유를 가질 법도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는 분명했다. 과거에서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공백기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사람들을 만나면 듣는 소리가 있다. 많은 분들이 '형 음악을 듣고 자랐다', '너무 좋아했다'고 말씀해 주시는데 들어보면 다 과거형의 말들이다. 음악은 계속 만들었는데 알려지지 않으면 여전히 과거에 머물겠구나 싶어서 숨으려기 하다보다 세상에 나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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