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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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라인 본부장 "대견한 김소혜, 편애논란 안타깝다"(인터뷰①)

기사입력 2016.03.05 14:16 / 기사수정 2016.03.05 14:50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Mnet '프로듀스101'이 공정성, 부정투표, 악마의 편집 논란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리더니 이번에는 '김소혜 편애' 논란에 휩싸였다.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김소혜는 지난 4일 방송된 '프로듀스 101'에서 주결경, 정채연과 함께 조를 이뤄 선미의 '보름달' 무대를 선보였다. 배윤정 트레이너와 주결경의 조언에 힘입어 열심히 준비한 김소혜는 주결경, 정채연을 꺾고 팀내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김소혜의 1위를 두고 온갖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사실 김소혜는 방송 초반, 보컬이나 안무적으로 어느것 하나 특출난 면모를 드러내지 못해 크게 주목받지 못한 게 사실이다. 심지어 단체로 안무연습을 할 때 유독 뒤쳐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그에 대한 기대감이 없었던 것이 사실.

그런 김소혜가 단숨에 1위로 치고 올라오자 일각에서는 '프로듀스101' 제작진이 김소혜에게 특혜를 주며 순위에 직접 개입했다는 등 '편애 논란'이 제기됐다. 이 같은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내 딸 김소혜'라는 말까지 등장할 정도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 남승명 본부장은 5일 엑스포츠뉴스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김소혜에 대해 안타깝운 심경을 토로했다. 남 본부장은 "소혜를 '프로듀스101'에 내보낼 때 회사 내부적으로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경험 삼아 분위기만 보고 오라는 차원에서 내보냈는데 본인이 열심히 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회사는 정말 작은 회사다. 특히 가수를 키우는 회사가 아니라 배우 소속사 이기 때문에 Mnet과 전혀 특별한 관계일 수가 없다. 물론 제작진이 김소혜를 많이 노출 시켜줘 우리 입장에서는 정말 감사하다. 하지만 제작진과 우리는 일면식도 없다. 절반이 운이고, 나머지는 소혜가 열심히 해서 이렇게 된 것 같다"고 억울한 입장을 드러냈다.

또 남 본부장은 "현재 가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큰 소속사에서 소혜에 대해 묻는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이런 걸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연일 이슈화가 되니 소혜 본인은 얼마나 힘들겠나"라며 어린 나이에 상처 받을 김소혜를 걱정했다.

마지막으로 남 본부장은 "소속사에서 해준 게 없는데 안타깝고 대견스럽기도 하다. 소혜는 웃음이 많고 정말 긍정적인 아이다. 우리가 걱정하면 오히려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하는 아이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프로듀스101'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레드라인 본부장 "대견한 김소혜, 편애논란 안타깝다"(인터뷰①)

'배우지망생' 김소혜, 어쩌다 '프로듀스101' 참가하게 됐나(인터뷰②)​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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