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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 첫방②] 쌍문동 4人 어서와, 이런 '생 리얼' 처음이지?

기사입력 2016.02.19 10:10 / 기사수정 2016.02.19 09:5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가 안방을 찾는다.

19일 첫 방송될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방영 전부터 숱한 화제를 낳았다. tvN '응답하라 1988' 종영 후 푸켓으로 포상휴가를 떠난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을 '꽃보다 청춘' 시리즈의 나영석 PD가 납치한 것.

이에 '쌍문동 친구들'의 '여행 케미'와 더불어 극중 모습이 아닌 실생활로 돌아온 이들의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졌다. 또한 네 사람 모두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기에 더 큰 궁금증을 자아냈다.

'꽃청춘' 김대주 작가는 지난 1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아프리카와 4인방이 닮은 점이 많았다"며 "아프리카를 사람들이 많이 아는 것 같지만 정작 제대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이 친구들도 유명해졌지만 막상 잘 모른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번 여행에서는 '새로움'이 무기다. '응팔' 속 모습은 온전히 잊고, 2016년으로 돌아온 '아프리카 4인방' 본연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또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이들의 명확한 포지션이 드러났다. '응팔'에서의 개성있던 캐릭터만큼 아프리카에서도 각기의 매력을 뽐낼 예정.

우선 류준열은 '아프리카 4인방'의 리더. 그는 운전부터 영어담당까지 맡으며 살림꾼으로 나섰다. 그는 "영어를 전문적으로 배워보진 않았지만 사람사는 곳은 다 같다"며 "아프리카도 사람 사는 곳이라서 기본적인 영어만 해도 밥이 나오고 티켓을 주시는 기적을 맛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베일에 싸여있던 류준열의 '비글미'도 관전 포인트다.

반면 박보검은 대체불가 '귀염둥이 막내' 역할이다. 입국 당시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을 보고 어리둥절하던 그의 해맑음은 아프리카에서도 계속될 전망. 하이라이트 영상부터 운전대를 잡자마자 사고를 내기도 하지만 형들의 케어와 사랑을 동시에 받는다. 그는 "형들에 비해 나는 너무 편하게 여행을 다녀온 것 같아 미안하다"고 했을 정도.


안재홍은 스스로 "나는 리더가 아니었다. 이끌려 다녔다"며 "외모는 오프로드 동호회장 같은 느낌이지만 사실 박보검에게도 이끌려 다녔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요리 담당'이다. '응팔'에서도 남다른 '먹방'을 선보인 안재홍이 '꽃청춘'에서는 요리솜씨로 시선강탈을 예고했다.

고경표는 총무와 텐트 담당이다. 그는 "여행이 체질적으로 잘 맞았다"며 "특히 텐트를 치고 접는 것에 열중했다. 지금도 침낭을 바닥에 깔고 잔다"고 말했다. 총무 역할에 대해서는 "원래 절제력이 있는 사람이 아닌데 절제력을 배우고 왔다"며 여행의 묘미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가장 기대되는 점은 이들의 '케미'다. 예고편부터 '세상 모든것에 감사한 청춘들이 온다'는 슬로건이 눈길을 끈다. '아프리카 4인방'은 서로 "본인은 고생 안하고 다른 멤버들이 고생했다"면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이들은 진짜 '꽃청춘'"이라며 "이 친구들은 누구에게 감동적이거나 교훈적인 말을 하지 않는다. 그게 어떻게 보면 요즘 청춘이고 젊은이들 같다. 그렇다고 이들이 아무 생각 없는 건 아니더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응팔'의 주역들이 모인 4인 4색 '꽃청춘 아프리카', 역대급 콜라보의 위력을 과시할 수 있을까. 19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엑스포츠뉴스 DB, tv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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