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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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 재심 2회 기각으로 '시즌 1호 경기 퇴장'

기사입력 2016.02.13 15:51 / 기사수정 2016.02.13 21:5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한국전력 신영철(52) 감독이 시즌 1호 퇴장을 당했다.

한국전력은 1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2015-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6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신영철 감독은 1세트 터치네트에 대해 재심요청을 했지만 기각을 당했고, 2세트 다시 포지션 폴트에 대해 항의를 했지만 역시 기각을 당했다. 결국 신영철 감독 재심 요청 2회 기각으로 2세트 도중 경기 퇴장을 명령받았다.

KOVO 관계자는 "재심 요청은 룰 적용이 잘못됐을 때만 가능하고 사실 판정의 경우에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터치아웃과 포지션 폴트 모두 사실 판정에 대한 부분이었던 만큼 기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심 요청이 첫 번째 기각을 당하면 구두 경고지만 두 번째 기각이 나오면 자격상실로 경기 퇴장이다. 이와 더불어 2경기 출장 정지와 5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즉, 재심 요청은 로테이션 폴트나 교체 횟수 초과 등 룰 적용이 잘못됐을 때만 가능하고, 아울러 신영철 감독의 항의가 정당하더라도 룰 적용 이외의 오심은 사후판독으로 이뤄져야 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경기 퇴장은 V-리그 역사상 두번째다. 역대 1호 경기 퇴장은 2008년 3월 29일 황현주 감독이다. 흥국생명 사령탑이었던 황 감독은 2007-08시즌 GS칼텍스와의 챔프전 마지막 경기에서 1세트에 퇴장을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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