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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레지던츠컵] INT팀, 3.5점 추가하며 '추격 시작'…INT 4.5 : 美 5.5(종합)

기사입력 2015.10.09 16:06 / 기사수정 2015.10.09 16:1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인터내셔널팀이 대회 둘째날 추격에 성공했다.

9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7380야드)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 둘째날 인터내셔널 팀이 승점 3.5점을 추가하며 합계 4.5점을 기록 중이다.

대회 둘째날이 마무리된 가운데 미국이 5.5점으로 인터내셔널팀에 1점 앞서있다.

가장 중요한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것이 주효했다. '필승조'와 '필승조'의 맞대결로 예상됐던 제6경기. 인터내셔널팀 루이스 우스투이젠-브렌든 그레이스(이상 남아공) 조가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 조를 4&3로 꺾으며 인터내셔널 팀의 사기를 올려놨다. 

인터내셔널팀은 첫 조가 상대 에이스 팀을 압도적으로 꺾자 기세가 등등해졌다. 바로 뒷 조에서 제7경기를 치른 배상문-대니 리(뉴질랜드)조는 마지막 18(파5)번홀 극적인 버디 퍼트에 힘입어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를 1홀차로 따돌리고 이날 팀의 2번째 승점을 책임졌다.

3번째 승리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왔다. 가장 늦게 시작한 제10경기, 통차이 짜이디(태국)-찰 슈워젤(남아공)조는 경기 내내 리드를 유지했고, 17(파3)번홀에서 슈워젤이 쐐기 버디 퍼트로 승부를 매듭지었다.

4-4로 팽팽히 맞선 상황. 순식간에 3점을 더한 인터내셔널 팀은 제8경기에서 제이슨 데이-아담 스콧(이상 호주) 조가 18번홀에서 데이의 동점 버디퍼트를 앞세워 극적으로 미국팀과 0.5점을 나눠 가졌다.

반면 미국은 가장 늦게 끝난 제9경기 J.B 홈즈-버바 왓슨 조가 마크 리시먼-스티븐 보디치(이상 호주)조를 꺾고 1점을 챙긴 것에 만족해야 했다.

순식간에 격차를 좁힌 인터내셔널팀은 10일 대회 3일 차에 열리는 포섬 4경기, 포볼 4경기에서 역전을 노린다.

9일 포볼 매치 결과

▲MATCH 6 : INT 루이스 우스투이젠-브렌든 그레이스 승 (4&3)

▲MATCH 7 : INT 대니 리-배상문 승 (1UP)

▲MATCH 8 : US 잭 존슨-필 미켈슨 INT 아담 스콧-제이슨 데이 무승부 (HALVED)

▲MATCH 9 : US J.B 홈즈-버바 왓슨 승 (2UP)

▲MATCH 10 : INT 찰 슈워젤-통차이 짜이디 승 (2&1)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대니 리, 배상문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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