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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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 측 "김현중에 DNA 검사 관련 협의된 장소 요구…거부당해"

기사입력 2015.09.17 15:39 / 기사수정 2015.09.17 15:4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씨 측이 김현중 측의 기자회견 내용에 반박했다. 

최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17일 엑스포츠뉴스에 "김현중이 지난 주 DNA 검사를 받았는데, 우리에게도 검사를 받으라고 하더라. 협의 없이 일방적인 통보는 당황스럽다"며 "최씨는 태어난 아기도 보여줄 겸, 협의된 장소에서 김현중과 함께 검사를 받자고 했는데, 상대가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선 변호사는 "김현중 측이 지정한 곳에서 검사를 받는 것은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아 협의된 곳으로 가자고 했더니 난색을 표했다.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가 거절했다고 입장을 표명한 것이 어이가 없다"고 전했다.

앞서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이날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중이 최근 군부대에서 DNA 검사를 받았다. 아이만 검사를 받아 비교하면 친자여부가 확인이 된다. 그래서 지난 14일 최씨 측 법률대리인에 아이가 소송에 이용 당하지 말았으면 한다는 취지의 말을 전하며 아이의 검사를 요구했다. 그런데 상대 측은 공정성을 위해 아이와 친자가 함께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각자는 받을 수 없다면서 검사 거부의 뜻을 전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이후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두 번째 임신했다고 주장했지만, 김현중은 이에 반박했다.
   
이어 최 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첫 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최 씨는 이달 초 출산했으며 손해배상청구 소송과는 별도로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양측은 오는 23일 3차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있다.  

김현중은 경기도 파주 30사단 예하 부대에서 복무 중이며 오는 2017년 2월 11일 전역 예정이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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