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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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KIA전 1⅓이닝 4실점 부진으로 조기 강판

기사입력 2015.09.02 19:58



[엑스포츠뉴스=청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배영수(34)가 2회도 버티지 못하고 조기강판 됐다.

배영수는 2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NC전에서 선발로 나와 4⅔이닝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던 배영수는 이날 1⅓이닝 4피안타 1사구 4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투구수는 36개를 기록했다.

1회 배영수는 신종길 2루수 땅볼, 김민우 좌익수 뜬공, 김주찬 2루수 땅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러나 2회 뭇매를 맞았다. 선두 브렛 필에게 좌전2루타를 허용한 배영수는 이범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고, 주자 견제 과정에서 유격수 권용관의 실책으로 주자들이 진루하며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김원섭에게 중전안타를 허용, 필이 홈인하면서 한 점을 실점했다.

이어 백용환의 희생플라이로 이범호까지 홈을 밟으면서 배영수는 한 점을 더 내줬다. 이어 박준태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배영수는 폭투 후 박찬호에게까지 우전2루타를 허용, 두 점을 더 내줬고, 결국 김기현으로 마운드가 교체 됐다. 김기현이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배영수의 실점은 4실점으로 마무리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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