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5:53

무도가요제 역대 최고흥행 음원은 GG '바람났어'

기사입력 2015.08.11 13:19 / 기사수정 2015.08.11 13:23

김관명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관명 기자] 역대 무도가요제 중 가장 흥행에 성공한 노래는?

MBC '무한도전'의 5번째 가요제인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오는 13일 오후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열린다. 과연 올해에도 역대급 히트곡이 쏟아질지 관심이 뜨겁다.

올해로 5번째인 무도 가요제는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2013년 자유로 가요제를 선보였다. 올해에는 유재석·박진영, 박명수·아이유, 하하·자이언티, 정준하·윤상, 광희·지드래곤·태양, 정형돈·혁오가 팀을 이뤘다. 

가장 많은 히트곡을 쏟아낸 것은 지난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이 해 멜론 연간차트를 기준으로 GG(지드래곤 박명수)의 '바람났어'가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처진달팽이(이적 유재석)의 '압구정 날라리'가 18위에 오르는 등 무려 6곡이 톱100에 들었다.

월간차트를 보면 더 놀랍다. '바람났어'가 2011년 7월 월간차트 1위, '압구정 날라리'가 3위를 차지했고, 바닷길(바다 길)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7위, 파리돼지앵(정재형 정형돈)의 '순정마초'가 9위, 철싸(싸이 노홍철)의 '흔들어 주세요'가 12위, 스윗 콧소로우(스윗소로우 정준하)의 '정주나요'가 13위, 처진달팽이의 '말하는 대로'가 17위, 센치한 하하(10cm 하하)의 '죽을래 살래'가 18위에 오르는 등 그야말로 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가수들을 끌어들여 지금의 포맷을 정착시킨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도 반응이 좋았다. 박명수가 제시카, 이트라이브와 결성한 명카드라이브가 '냉면'으로 연간 74위, 유재석이 윤미래 타이거JK와 호흡을 맞춘 퓨처라이거가 'Let's Dance'로 86위를 차지했다.

무도가요제의 시작을 알린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에서는 하하가 부른 '키 작은 꼬마이야기'가 연간 69위로 가장 성적이 좋았다.

그러면 지난 2013년 자유로 가요제에서는? 정형돈과 지드래곤이 결성한 형용돈죵이 부른 '해볼라고'가 90위에 올랐다. 이 곡은 11월 월간차트에서는 트러블메이커의 '내일은 없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드래곤으로서는 2011년 '바람났어'에 이어 연속으로 무도가요제 흥행 킹을 차지한 셈이다.

이밖에 이해 11월 월간차트에서 거머리(박명수 프라이머리)의 'I Got C'가 6위, 하우두유둘(유재석 유희열)의 'Please Don't Go My Girl'이 7위, 장미하관(노홍철 장미여관)의 '오빠라고 불러다오'가 12위, 병살(정준하 김C)의 '사라질것들'이 23위, G.A.B(길 보아)의 'G.A.B'이 34위, 세븐티핑거스(하하 장기하와얼굴들)의 '슈퍼잡초맨'이 36위를 차지했다.

[무도가요제 역대 음원성적. 멜론 연간차트 기준]
1.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키 작은 꼬마이야기(하하) = 69위

2.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냉면(명카드라이브) = 74위
Let's Dance(퓨처라이거) = 86위

3.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바람났어(GG) = 2위
압구정 날라리(처진 달팽이) = 18위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바닷길) = 67위
순정마초(파리돼지앵) = 76위
흔들어주세요(철싸) = 89위
말하는 대로(처진 달팽이) = 90위

4. 2013년 자유로 가요제
해볼라고(형용돈죵) = 90위

el34@xportsnews.com



김관명 기자 el3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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