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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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점' 박용택 "잠이 잘 올 것 같다"

기사입력 2015.07.30 22:1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박진태 기자] LG 트윈스의 박용택이 사직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LG가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팀 간 11차전에서 박용택의 4타수 3안타 3타점을 비롯한 팀 타선의 맹활약으로 8-5 승리를 거뒀다. LG는 이날의 승리로 시즌 41승째(1무 51패)를 기록했다.

박용택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7천번 이상 타석에 들어섰지만 야구 참 어렵다. 요즘 잠을 잘 못잤는데 잠이 잘 올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용택은 첫 타석 2루수 직선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고, 두 번째 타석에 중전안타를 쳐내 팀 득점에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이후 5회초  바뀐 투수 구승민의 143km/h의 속구를 통타해 4-3으로 달아다는 역전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7회초에는 팀의 승리를 이끄는 2타점 좌전 적시타를 기록해 완벽한 타격 모습을 보여줬다.

7월 들어 부진에 빠지기 시작한 박용택은 이 기간 타율 1할8푼5리, 홈런 1개, 타점 6개를 기록하며 제몫을 하지 못했다.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박용택은 4타수 3안타 2득점 3타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며 반등세의 실마리를 만들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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