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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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정배, 1군 엔트리 전격 등록 '370일 만의 복귀'

기사입력 2015.07.30 17:10 / 기사수정 2015.07.30 17:26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박정배(33)가 1년 여 만에 1군에 복귀 했다.

SK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SK는 내야수 이대수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투수 박정배를 등록시켰다.

지난해 7월 2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박정배의 370일 만의 1군 등록이다. 박정배는 어깨 부상으로 지난해 7월 13일 삼성전을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작년 올스타전 직후 25일 1군 엔트리가 말소된 뒤 오른쪽 어깨 인대 부위 관절경 수술을 받고 1년 간 재활에 매진했다.

당초 9월에나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상당히 빠른 재활 페이스를 보였고, 박정배는 지난 6월부터 2군에서 실전 경기에 나서며 몸상태와 구위를 점검했다. 박정배는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6경기에 나와 8이닝 동안 12안타(1홈런) 5사사구 5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4.50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28일 광주 원정길에서 1군에 합류한 박정배는 이날 1군 엔트리에 전격 등록됐다. 김용희 감독은 "당분간은 편한 상황에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박정배의 기용 구상을 밝힌 바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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