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평소보다 두 배 더 높은 집중력 발휘"

[엑스포츠뉴스=부산, 박진태 기자] "평소보다 두배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한 것이 도움이 됐다"

롯데가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팀 간 9차전에서 송승준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손아섭·아두치의 대포 두 방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43승째(49패)를 기록했다.

손아섭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상대의 좋은 투수가 나와 평소보다 두 배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앞으로 내 스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경기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의 최종 기록은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이었다. 1회말 손아섭은 상대 선발 루카스를 상대로 4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110M짜리 벼락같은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후 3회말 유격수 땅볼, 5회말 투수 땅볼, 7회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날 경기 그의 임팩트는 홈런 하나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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