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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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번째 완투' 옥스프링, 홈 첫 스윕 이끈 에이스

기사입력 2015.07.05 20:54 / 기사수정 2015.07.05 21:1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크리스 옥스프링(38)이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옥스프링은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8일 대구 삼성전에서 8이닝 3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던 옥스프링은 이날 역시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

1회 삼진 2개 포함해 공 9개로 끝낸 옥스프링은 2회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4회 신종길에게 내야안타로 첫 출루를 허용한 옥스프링은 5회 투런 홈런으로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이범호는 후속타자들을 모두 범타처리했고, 7회까지 9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7회까지 옥스프링이 던진 공은 총 80개. 효과적인 투구수 관리로 옥스프링은 9회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결국 팀의 시작과 끝을 지켜냈다. 지난 6월 4일 SK전에 이은 시즌 두번째 완투승.

이날 옥스프링이 던진 공은 총 97개로 최고 149km/h의 직구와 함께 자신의 주무기인 너클볼을 효과적으로 섞어 KIA 타선에게 단 5개의 안타 밖에 맞지 않았다. 삼진은 9개나 뽑아내면서 시즌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옥스프링의 호투에 타선도 힘을 내면서 지원에 나섰고, 결국 9-2로 대승을 거두면서 홈 첫 스윕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옥스프링 역시 시즌 6승을 챙겼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크리스 옥스프링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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