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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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 이적설에 셀프 발표 "나는 AC밀란으로 간다"

기사입력 2015.06.29 22:49 / 기사수정 2015.06.29 22:5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카를로스 바카(28)가 자신의 차기 행선지를 직접 AC밀란이라고 밝혔다.

바카는 29일(한국시간) 자국 콜롬비아에서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AC밀란으로 간다"고 고백했다. 콜롬비아 대표로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했던 바카는 대표팀의 순항이 8강에서 멈춘 뒤 돌아온 모국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바카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졌지만 결국 그의 선택은 밀라노였다.

바카는 "좀 더 확인을 해봐야 겠지만 이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밀란과 계약에 합의했다"면서 "나의 대리인은 그들이 나를 영입할 가능성이 100%라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바카는 세비야에서 활약하면서 강팀들을 상대로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 공격력을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합쳐 28골을 터트렸다. 특히 드니프로와 벌인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혼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세비야의 이 대회 2연패에 일등공신이 됐다.

이에 따라 바카는 리버풀 등과 연결되면서 프리미어리그행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물밑에서는 이미 밀란과 협상이 진행되고 있었고 결국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카의 에이전트인 세르히오 바릴라는 "밀란과 선수 간에 이미 계약 합의가 있었다"면서 "바카는 자신의 미래에서 좋은 결정을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카를로스 바카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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