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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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1승 피가로' 삼성, kt전 5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5.06.27 07:32 / 기사수정 2015.06.27 07:32

신성식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성식 기자] 삼성 라이온스가 피가로의 호투, 구자욱의 3안타에 힘입어 kt 위즈를 꺾으며 승리했다.

삼성은 26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5차전 맞대결에서 4-3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41승(29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kt는 패배함으로써 3연패를 기록, 53패(20승)째를 당했다.

삼성 선발 피가로는 호투를 펼쳐 시즌 11승째를 올리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피가로는 8이닝 동안 2볼넷, 1탈삼진, 피안타 5개를 맞으면서 3실점(3자책)하며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QS+)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말 구자욱의 좌익수 오른쪽 2루타, 채태인의 좌전안타로 맞이한 1,3루 찬스에서 최형우가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1점을 얻었다. 이어 나바로가 유격수 앞 땅볼이 나오며 1점을 더 추가해 점수를 2-0으로 만들었다.

2회초는 kt의 반격이 있었다. 선두 댄블랙이 우월 2루타, 김상현의 2루수 땅볼로 주자 3루 상황이 되었다. 여기서, 삼성 선발 피가로의 폭투를 던져 댄블랙이 홈으로 들어와 1점을 쫓아갔다.

4회말은 다시 삼성이 달아나는 이닝이었다. 선두 나바로의 볼넷, 박해민의 기습번트 안타로 만들어진 1,3루 찬스에서 이지영의 우전안타와 김상수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2점을 득점했다.

5회초, kt는 삼성의 턱 밑까지 쫓아갔다. 선두 장성우의 내야안타가 나온 후 김상현이 피가로의 4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2점 홈런(시즌 14호)을 쏘아올렸다. 점수는 4-3.

그러나 7회말 삼성은 점수차를 벌렸다. 최형우의 볼넷과 나바로의 중전안타 그리고 이승엽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뽑아냈다. 이후, 이지영의 2타점 중월 2루타가 터지며 삼성은 총 3점을 득점했다.

8회말, 삼성은 승기를 굳혔다. 선두 박한이의 좌익수 왼쪽 2루타, 구자욱의 우전안타, 채태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8-3으로 달아났다.

한편, kt 선발 엄상백은 5.1이닝동안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4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엄상백에 이어 올라온 kt의 불펜들도 모두 실점을 기록 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갔다.

신성식 기자 invincible15@xportsnews.com

[사진=피가로 ⓒ 엑스포츠뉴스DB]
 

신성식 기자 invincible1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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