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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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2연승' 스피스, 얼마나 대단한가?

기사입력 2015.06.22 11:57 / 기사수정 2015.06.22 11:5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만 21세 조던 스피스가 거둔 우승은 총 4승, 그 중에 메이저대회가 2승이다.

스피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플레이스 챔버스베이골프코스(파70·7585야드)에서 열린 2015 두번째 메이저대회 US 오픈(총상금 900만달러·약 100억 7000만원) 4라운드서 1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5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스피스는 크레이그 우드(1941년), 벤 호건(1951년, 1953년), 아놀드 파머(1960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타이거 우즈(2002년)에 이어 한 해 마스터즈와 US오픈을 제패한 6번째 선수로 남게 됐다. 여기에 진 사라센에 이어 최연소 메이저대회 2승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또한 스피스는 이번 우승으로 타이거 우즈에 이어 만 22세 이전에 4승을 하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미 세르지오 가르시아(스페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리드(미국)가 기록했던 만 24세 이전 4승을 약 2년이나 앞당겼다.

우즈의 기록도 깼다. 우즈는 만 23세가 되는 되던 해에 메이저 2승을 거뒀는데, 스피스는 만 22세가 되기 전 이미 2승을 거두며 대기록을 넘어섰다.

이제 통산 4승이다. 우즈는 만 23세가 되던 해부터 급격히 승수를 쌓아가며 화려한 커리어의 서막을 알렸다. 본격적인 메이저 우승 수집은 만 24세부터 시작됐다. 따라서 스피스의 시대도 이제 곧 찾아올 예정이다. 대기록을 하나씩 넘어가며 투어를 제패하고 있는 스피스가 우즈의 뒤를 잇는 황제로 거듭나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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