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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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도 위태롭다…최하위 롯데와 단 2경기차, 방어전 시작은 다시 '류현진'

기사입력 2024.05.07 04:44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초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숨을 고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초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숨을 고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9위 한화 이글스와 10위 롯데 자이언츠가 만났다. 1위에서 9위까지 떨어진 한화, 순위표 끝을 눈앞에 두고 다시 '에이스' 류현진이 출격한다.

한화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는 시즌 전적 14승21패로 9위, 롯데는 11승1무22패로 10위에 위치해 있다. 최하위권 두 팀의 경기차는 단 2경기차. 시리즈가 한쪽으로 치우칠 경우 패하는 팀은 암담한 10위에 자리하게 된다.

개막 초반까지만 해도 7연승을 내달리는 등 잘 나갔던 한화였다. 4월 4일까지 단독 1위였던 한화는 선발과 불펜, 타격이 모두 제 궤도를 돌지 못하며 최악의 4월을 보냈고, 한 달 만에 9위까지 내려앉았다. 마지막 위닝시리즈가 3월 29일~31일 KT 위즈를 스윕한 홈 개막시리즈다.

한화는 5월 반등을 노렸지만 4월 30일 대전 SSG전에서 승리한 뒤 다시 2연패를 했고, 3일 1위 KIA 타이거즈를 꺾었으나 4일 2-10 대패를 당하면서 다시 분위기가 꺾였다. 다행이라면 다행일지 5일 경기가 비로 취소가 되면서 5연속 루징시리즈는 가까스로 피했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당초 5일 일요일 선발 예정이었던 류현진의 등판도 비로 밀렸다. 류현진은 30일 SSG전에서 6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쾌투하고 우여곡절 끝에 시즌 2승이자 KBO 통산 100승을 완성했다. 이후 6일을 쉬고 롯데전 등판에 나선다.

새롭게 일주일을 시작하는 데다 경기차가 그리 나지 않는 10위 롯데와의 맞대결이라 더 중요해진 시리즈 첫 경기, 이번에도 류현진의 호투가 필요한 한화다. 류현진은 지난달 4일 롯데전 등판 예정이었으나 3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하루를 더 쉬고 롯데전이 아닌 5일 고척 키움전에서 등판했다. 

7일 경기가 정상 개시된다면 류현진은 2012년 9월 6일 이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롯데 상대로 공을 던지게 된다. 시범경기에서는 롯데 상대로 등판을 했고, 3월 17일 5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물론 류현진 혼자 팀 승리를 만들 순 없다. 불펜과 타선이 힘을 내야 한다. 한화는 4월 팀 불펜 평균자책점 5.18로 7위, 팀 타율은 0.240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넘어야 하는 상대는 롯데의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류현진의 호투와 노시환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SSG에 8대2 역전승을 거뒀다. 4회초 수비를 마친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노시환을 바라보며 미소를 보이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류현진의 호투와 노시환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SSG에 8대2 역전승을 거뒀다. 4회초 수비를 마친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노시환을 바라보며 미소를 보이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2회초 수비를 마친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2회초 수비를 마친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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