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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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벤 훈련 복귀, 뮌헨 트레블 달성에 탄력

기사입력 2015.04.27 18:19 / 기사수정 2015.04.27 18:2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아르옌 로벤(31)이 훈련에 복귀했다.

뮌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벤이 부상을 딛고 최근 실시된 훈련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로벤은 지난달 23일 열린 2014-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6라운드 도중 근육 부상을 입었다. 선발 출전한 로벤은 전반 24분 만에 부상으로 실려 나왔다.

올 시즌 28경기에 나서 19골 8도움을 올린 로벤의 공백은 크나큰 타격이었다. 뮌헨의 전력이 강한 것으로 평가 받지만, 에이스의 부재로 인한 타격이 여실히 드러나기도 했다. 대표적인 경기는 FC포르투(포르투갈)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차전으로, 뮌헨은 로벤의 공백을 절감하며 1-3으로 패하기도 했다. 

한 달 넘게 전력에서 이탈했던 로벤은 "다시 경기장에 설 수 있어 기쁘다"며 흡족감을 드러냈다. 뮌헨은 로벤이 오는 29일 열리는 도르트문트와의 DFB 포칼컵 준결승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로벤과 함께 수비수 메흐디 베나티아도 훈련장에 복귀해 몸상태를 끌어 올렸다. 베나티아는 지난 9일 레버쿠젠과의 포칼컵 8강에서 부상을 당하며 전반전 도중 교체됐다. 홀거 바트슈투버가 왼쪽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판명된 상황에서 빠른 회복세로 팀 훈련에 합류한 베나티아의 소식은 뮌헨에게 낭보라 할 수 있다.

트레블을 목표로 설정한 뮌헨은 현재 2위 볼프스부르크를 따돌리고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선수 운용이 힘들었던 뮌헨은 로벤과 베나티아의 복귀로 3관왕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로벤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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