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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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체력 문제, 선수들 스스로 노력도 필요"

기사입력 2015.04.26 16:3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김형민 기자] 성남FC의 김학범(56) 감독이 빠듯한 일정에서 발생한 체력적인 부담을 해결하는 데 선수들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8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0-1로 끌려가던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김두현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승점 1을 얻고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비록 지지는 않았지만 김학범 감독은 아쉬움이 남았다. 주중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치르고 나온 탓에 선수들은 지쳐 있었고 좋은 득점찬스들도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앞으로의 일정도 문제다. 부산까지 가서 부산교통공사와 FA컵 경기(28일)를 치른 뒤 FC서울과 K리그 원정경기(5월 2일)가 예정돼 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도 16강에 오른 이상 성남으로서는 경기에 따른 체력 안배를 잘 해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김학점 감독은 제주전이 끝난 후 "체력적으로 지쳐있다보니 집중력이 떨어져 매우 어려운 경기를 하지 않았나 한다"면서 "아무래도 앞으로 선수들 로테이션이라든지 여러가지로 해결해 나가야 될 것 같다. 선수들이 스스로 해결해서 좋은 선수로 거듭나는 모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5월에는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을 주문했다. 김 감독은 "조금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나고 싶은 것이 감독의 욕심"이라면서 "강한 정신력으로 오뚝이 같은 모습을 5월달에는 보여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김학범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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