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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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강화 노리는 뮌헨, 그리즈만에 군침

기사입력 2015.04.17 16:36 / 기사수정 2015.04.17 16:3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앙트완 그리즈만(24)을 점찍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뮌헨이 그리즈만을 영입 대상으로 정했다"고 전했다.

리그에서 순항하고 있는 뮌헨이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FC포르투(포르투갈)에 1-3으로 완패하며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빌트에 따르면 뮌헨은 이미 다음 시즌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리즈만은 영입하고자 하는 대표적인 선수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하던 그리즈만은 지난해 여름 6년 계약을 맺고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초기 주춤했던 그는 차근차근 적응해 나갔고,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21골을 쓸어 담으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믿는 공격 옵션으로 거듭났다. 최전방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능력도 뮌헨의 구미를 당긴다. 

하지만 뮌헨의 바람은 무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와 아직 5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으며, 구단은 에이스로 떠오른 그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어 놔줄 가능성이 지극히 적다. 설사 독일로 건너가더라도, 토마스 뮬러, 아르옌 로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마리오 괴체 등과 험난한 주전 경쟁에 직면한다는 점은 이적을 망설이게 하는 부분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그리즈만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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