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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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부상' 이대호, JS 5차전 출장할까

기사입력 2014.10.30 09:55 / 기사수정 2014.10.30 09:5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가운데 ‘4번타자’ 이대호의 일본시리즈 5차전에 출장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타자’ 이대호가 손목 부상으로 경기 도중 갑자기 교체됐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한신타이거즈와의 일본시리즈 4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장했다.

이대호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4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한신 선발 이와타 미노루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스윙할 때 오른쪽 손목을 다쳤다.

경기 후 일본 취재진과 만난 이대호는 “손목이 뒤틀린 느낌”이라고 밝혔다. 또 5차전 출장 여부에 대해서는 “내일이 되어봐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 아키야마 고지 감독도 “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대호는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또 3차전에서는 3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하는 등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우승까지 1승 남은 가운데 이대호가 5차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이대호는 한국에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뛴 시절과 일본 오릭스 시절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이대호는 올시즌을 앞두고 소프트뱅크로 팀을 옮기면서 “명문 구단에서 우승의 꿈을 이루고 싶다”라고 했다. 30일 열리는 5차전에서 소프트뱅크가 승리할 경우, 이대호는 프로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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