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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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내생애봄날' 감우성·최수영, 사랑은 가슴이 시키는 일

기사입력 2014.09.18 11:33 / 기사수정 2014.09.18 11:33

'내 생애 봄날'의 감우성과 최수영의 러브라인이 예고됐다. ⓒ MBC 방송화면
'내 생애 봄날'의 감우성과 최수영의 러브라인이 예고됐다. ⓒ MBC 방송화면


▲ 내 생애 봄날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최수영이 꿈속에서 감우성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틋함을 느꼈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3회에서는 강동하(감우성 분)와 이봄이(최수영)가 자신도 모르게 서로에게 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하는 이봄이가 인터넷에 올린 해명글을 읽으며 웃음을 터트렸다. 강동하의 방에 들어온 강푸른(현승민)은 이봄이와 만났냐고 물으며 "그 언니 되게 따뜻했어. 모르는 사람이잖아. 근데 그렇게 안고 있는데 되게 편하더라고"라며 속내를 털어놨고, 이어 "그 언니랑 아빠랑 계속 만나는 거야?"라며 두 사람의 관계가 발전하길 기대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날 밤, 이봄이는 꿈속에서 강동하로 보이는 한 남성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봄이는 다음 날 회사에서 "자꾸 꿈을 꾸네. 내가 어떤 남자 머리를 이렇게, 이렇게 쓰다듬는 꿈"이라며 심상치 않은 전개를 암시했다.

또 이봄이는 강동하가 제안한 고기 납품을 거절해 난처한 입장에 놓였다. 과장이 이봄이에게 강동하가 운영하는 하누라온에서 고기를 납품받아오라고 지시한 것. 결국 이봄이는 강동하의 회사를 찾아가 어렵게 말을 꺼냈고, 강동하는 흔쾌히 납품을 결정하고 직접 공장 견학까지 시켜줬다.

이봄이는 강동하의 머리를 어루만지는 꿈을 반복해서 꿨고,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이봄이와 연인 관계인 강동욱(이준혁)은 형 강동하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불안해했다. 앞서 강동욱은 첫사랑을 강동하에게 빼앗겼고, 현재 이봄이에게 이식된 심장의 기증자가 형수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강동욱은 가족들에게 이봄이를 소개하며 "여기 이봄이 씨가 내 여자친구야"라고 말했고, 강동하와 강푸른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앞으로 강동하와 이봄이의 러브라인이 예고된 상황에서 강동욱과 삼각관계에 놓이며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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