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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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상 열세에도…최용수 감독 "경험 있다"

기사입력 2014.09.16 12:09

김형민 기자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ACL 사전기자회견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 서울 구단 제공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ACL 사전기자회견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 서울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FC서울이 웨스턴 시드니와의 4강전을 앞두고 스케줄 상 열세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드니와 AFC(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벌인다.

경기를 앞두고 경기일정이 변수로 떠올랐다. 2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리는 서울은 홈에서 1차전을 치른 뒤 2차전에 호주 원정을 떠나야 한다. 1차전 경기결과에 따라 부담감을 안고 원정 2차전을 떠나야 하는 우려가 생겼다.

서울은 오히려 자신감을 보였다. 이미 선 홈-후 원정의 열세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최용수 감독은 "시드니에 상당히 좋은 대진운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4강전은 항상 막상막하의 경기가 될 수 밖에 없다"며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에 에스테그랄(이란)을 상대로 홈에서 원정으로 이어지는 4강전을 치른 경험이 있다"면서 "당시 홈에서 승리한 후 원정에 가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것이 원동력이 됐다.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ACL에서 서울은 4강에서 에스테그랄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홈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후 이란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바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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