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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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안방서 시원한 4-0 완승…판 할 '첫 승'

기사입력 2014.09.15 01:34

김형민 기자
퀸즈파크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웨인 루니의 추가골이 터지자 맨유 선수들이 모여 기뻐하고 있다 ⓒ AFPBBNews=News1
퀸즈파크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웨인 루니의 추가골이 터지자 맨유 선수들이 모여 기뻐하고 있다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4수 끝에 첫 승을 챙겼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퀸즈파크레인저스를 4-0으로 제압했다. 올 시즌 첫 승점 3을 추가한 맨유는 승점 5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예고대로 맨유는 변화를 감행했다. 수비라인에는 포백이 자리했고 중원에는 다이아몬드 하나가 들어섰다. 이적생들도 곳곳에 자리했다. 달레이 블린트는 중앙 미드필더로 첫 선을 보였다. 라다멜 팔카오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전반전동안 이적생들의 골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전반 24분 앙헬 디 마리아가 멋진 왼발 프리킥으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어 전반 36분에는 안드레 에레라가 폭발했다. 디 마리아의 발 끝에서 시작됐다. 질풍같은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벗겨낸 디 마리아는 웨인 루니에게 공을 건네줬고 첫 번째 슈팅이 막히자 루니가 뒤로 내준 것을 에레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이 끝나기 전에는 루니가 골행진에 동참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궤뚫었다.

후반전에도 득점소식은 계속 전해졌다. 후반 13분 마타가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후반 22분 팔카오와 안토니오 발렌시아까지 교체 투입하면서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은 팔카오는 데뷔무대를 밟게 됐다.

이후 실점 없이 리드를 잘 지켜낸 맨유는 기분 좋은 4-0 완승을 만끽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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