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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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종합④] 아자르 앞세운 붉은악마, 메시에 도전장

기사입력 2014.07.02 08:30 / 기사수정 2014.07.02 15:51

김승현 기자
에당 아자르, 리오넬 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에당 아자르, 리오넬 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아르헨티나와 벨기에가 8강에서 격돌한다.

아르헨티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오트마르 히츠펠트 감독이 마련한 끈끈한 수비 응집력은 118분간 아르헨티나의 창을 무디게 했다. 리오넬 메시, 곤살로 이과인, 에세키엘 라베찌 등 아르헨티나가 자랑하는 공격진은 스위스의 잘 짜여진 수비에 고초를 겪었다.

그럼에도 아르헨티나는 믿을 구석인 메시가 있었다.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가려지나 싶었지만 연장 후반 13분 아르헨티나가 결승골을 뽑아냈다. 상대의 볼을 빼앗은 뒤 드리블하며 상대를 압박한 메시는 자유로웠던 디 마리아에게 패스했다. 디 마리아는 승부의 종지부를 찍는 슈팅으로 극적인 8강행을 이끌었다.

벨기에도 이날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16강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로멜루 루카쿠였다. 연장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루카쿠는 조별예선에서의 부진을 털어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연장 전반 3분 상대 수비수를 몸싸움으로 제압한 루카쿠는 케빈 데 브루잉의 선제골에 일조했다. 체력이 떨어진 미국 수비진을 상대로 루카쿠는 힘이 넘쳤다. 12분 뒤 결승골까지 기록하며 쐐기를 박았다.

각각 스위스와 미국을 상대로 연장 혈투를 펼친 아르헨티나와 벨기에는 6일 8강에서 격돌한다. 에당 아자르와 메시의 에이스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승자는 네덜란드와 코스타리카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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