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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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르키, 훈련태도 안 좋아?...테르지치 감독 "힘든 시기일뿐"

기사입력 2021.04.30 13:52 / 기사수정 2021.04.30 13:52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도르트문트의 단장이 최근 논란된 뷔르키 골키퍼의 무성의한 훈련 태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로만 뷔르키 골키퍼는 최근 마르빈 히츠 골키퍼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지난 1월 30일부터 골키퍼 장갑을 히츠 골키퍼에게 넘겼다. 히츠는 경기에 나선 분데스리가 15경기에서 16실점만을 허용했고, 6번의 무실점 경기를 치르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뷔르키의 결장이 길어지자 그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었으며, 훈련 태도가 좋지 못하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에 미하엘 초르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30일(한국시간)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모두 헛소문이라고 주장했다.

초르크 단장은 "뷔르키는 수년간 도르트문트의 주전 골키퍼였다. 그가 훈련에 전념하지 않는다는 소문은 뷔르키의 정신, 프로 선수로서의 명예, 그리고 그의 태도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가 훌륭한 태도로 프로 선수답게 행동한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에딘 테르지치 도르트문트 감독도 입을 열었다. "그의 훈련 태도는 의심할 여지 없이 훌륭하다. 뷔르키는 현재 그의 구단 입단 이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매우 프로다운 자세로 이를 받아들이고 있다. 기회를 노리고 주전 경쟁을 이어나가려고 한다"라고 말하며 소문을 부인했다.

한편, 키커는 "히츠 골키퍼가 부상당하지 않는 한, 뷔르키가 시즌 내 다시 주전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뷔르키의 주전 경쟁은 시즌 종료 후 부임 예정인 마르코 로제 감독이 도르트문트에 도착한 이후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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