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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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원진아♥로운, 결혼으로 해피엔딩…따뜻한 현실 로맨스 [종영]

기사입력 2021.03.10 09:50 / 기사수정 2021.03.10 09:4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등장인물들 모두에게 따뜻한 마지막을 그려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마요'(이하 '선배, 그 립스틱')은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로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 마케팅 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오피스 멜로 드라마다. 

지난 9일 마지막 회에서 윤송아(원진아 분)은 자신을 꼬셔보라는 채현승(로운)의 말에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얼굴을 보고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몰래 선물을 챙겨주며 애정을 표현했다. 입장이 뒤바뀐 뒤에는 채현승의 아픔을 깨닫고, 더욱 미안함을 느꼈다. 채현승은 한 번의 이별 후 새로운 시작을 망설였지만 한결같은 윤송아의 대시에 다시 마음의 문을 열었다. 

윤송아는 퇴근 후 회사 앞 횡단보도에서 사계절을 매년 함께 보내자고 프러포즈했고, 채현승은 윤송아를 꼭 안고 입맞춤을 했다. 엔딩에는 각각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윤송아와 채현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1~2%대 시청률은 아쉬웠으나 '선배, 그 립스틱'은 자극적인 전개 없이 사랑스러운 드라마라는 점에서 소수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특히 사랑을 주고받는 법, 각 등장인물에 대해 따뜻한 시선이 담긴 점들이 인상적이었다. 윤송아와 채현승을 그려낸 원진아와 로운의 로맨스 케미도 훌륭했다. 

서브 커플들의 현실적인 마무리도 좋았다. 열등감과 사랑으로 서로를 힘들게 했던 이재신(이현욱)과 이효주(이주빈)은 각자의 삶 안에서 행복해졌고, 이재운(이규한)과 채지승(왕빛나)는 결혼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이뤘다. 자신의 성 정체성을 인정하지 못했던 강우현(이동하)은 채연승(하윤경)의 울타리 안에서 성장하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됐다. 

또한 끌라르 팀 권성연(안세하), 유재경(양조아), 안유선(김한나), 강수미(김혜인), 송아의 엄마 오월순(이지현), 절친 김가영(강혜진), 현승의 동기 도예진(권한솔), 김민성(김서하), 우현과 연승의 딸 강하은(박소이)은 이전보다 더 행복해진 훈훈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한편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마요' 후속으로는 JTBC 단막극 드라마페스타가 2주간 방송된다. 15, 16일에는 남지현, 박지영 주연의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가, 22일, 23일에는 박혁권 장소연 주연의 '아이를 찾습니다'가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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