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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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딸·남편 김재호 판사 공개 "딸, 드럼 전공…결혼 원해" (아맛) [종합]

기사입력 2021.01.06 00:0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내의 맛' 나경원 전 의원이 남편 김재호 판사와 딸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박슬기, 공문성 부부가 집을 알아보러 다녔다.

이날 진화는 누군가에게 전화로 스트레스를 토로하고 있었다. 함소원은 "공장 사정이 안 좋으니까 스트레스를 받더라"라고 밝혔다. 박명수가 "남자들은 또 저런 얘기를 안 듣길 바란다"라고 하자 장영란은 "안 듣길 원하는데 너무 문을 활짝 열어놓고 얘기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함소원은 "남편에게 지금 너만 힘든 게 아니고 다 같이 힘든 상황이라 괜찮다고 하는데도, (힘들어하더라)"라고 밝혔다.


함소원은 중국 마마에게 영상통화를 했고, 마마는 진화를 위로했다. 함소원 역시 진화를 위로하며 '대한외국인' 담당 PD에게 연락했다. 진화 출연을 위해서였다. 진화는 면접을 앞두고 한국어, 개인기를 연습했다. 함소원은 진화를 위해 마카롱을 포장했다. 제이쓴은 "오늘 완전 내조의 여왕이다"라고 했고, 박명수는 "솔직히 어떤 아내가 저렇게 하겠냐. 저건 인정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함소원은 진화와 함께 '대한외국인' 면접을 보러 갔다.

그런 가운데 나경원 전 의원이 '아내의 맛'에 처음 등장했다. 나경원은 집에서 세수하는 모습부터 등장했다. 나경원은 피부관리법에 관해 "팩하지 않냐. 있는 거 그냥 쓴다"라고 밝혔다. 나경원은 영상에서 남편 김재호 판사가 등장하자 "남편 설득하느라 고생했다"라고 밝혔다. 


김재호가 커피에 힘쓰는 사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노래가 흘러나왔다. 나경원 딸 김유나가 주인공이었다. 나경원은 "드럼을 전공했다. 전자 드럼이다"라며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했다. 애가 발산하는 걸 좋아해서 드럼을 하면 잘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노래 소리를 듣고 온 나경원은 "아침부터 왜 이렇게 신났냐"라며 탬버린을 들었지만, 남편은 시끄럽다며 만류했다.

나경원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딸에 관해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처음엔 막막했다.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게 되면 처음엔 다들 걱정이 많다. 다 크고 나니 할 수 있는 것도 굉장히 많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경원은 프렌치토스트를 준비했다. 나경원의 요리솜씨를 본 박슬기가 "평소에 요리를 잘 안 하냐"라고 묻자 나경원은 "잘 안 하죠. 제가 잘하게 생겼나요. 결혼해서 10년까진 남편한테 요리 잘하는데 안 하는 거라고 했다. 10년 지나고 나선 못한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딸은 나경원을 도왔고, 나경원은 "딸이 28살인데, 시집가고 싶어한다. 그래서 이것저것 해보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나경원은 서울대 법학과 CC였던 남편과의 만남에 관해 밝혔다. 나경원은 "대학교 1학년 때 같은 동네 살았는데, 버스를 같이 타고 다녔다. 대학교 2학년 올라갈 때부터 사귀었다"라고 회상했다. 박슬기가 "부부싸움을 하냐. 중재하다 끝날 것 같다"라고 묻자 나경원은 "안 싸우는 부부가 있냐. 남편 흉도 보지 않냐. 근데 이런 얘길 했더니 가정 불화설, 별거설이 퍼지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나경원은 아버지, 딸과 함께 한강을 산책했다. 나경원 아버지는 나경원의 어린 시절에 관해 얘기했고, 나경원 어린 시절 사진도 공개됐다. 나경원은 "딸만 넷이고 제가 장녀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저희들끼리 아버지와 식사하는 당번을 정했다. 제가 낙선하고 나니까 너무 좋아하면서 언니도 이제 똑바로 하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하정이 "소문엔 다 같은 대학 출신이라고 하던데"라고 묻자 나경원은 "셋은 같은 대학이다. 어머니가 뭐든지 정성을 다하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나경원은 아들 입대도 준비했다. 남편은 딸에게 "입대 날은 너랑 나랑 가야겠다"라고 했고, 딸은 "재판 때문에 그렇지"라고 물었다. 나경원이 "그날 중요한 증인도 아닌데"라고 투덜거리자 김재호는 "재판은 그런 거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나경원은 "누군 판사 안 해봤냐"라고 말하기도.

이후 나경원 가족은 오지 않는 아들을 기다리며 저녁 식사를 했다. 나경원은 결혼을 하고 싶어 하는 딸에게 결혼해도 같이 살자고 했지만, 딸은 분가하겠단 강한 의지를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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