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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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샤흐타르에 0-2 패… ‘16강 진출 빨간불’

기사입력 2020.12.02 09:26 / 기사수정 2020.12.02 09:26

김희웅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일격을 당했다.


레알은 2(한국 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 위치한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5차전에서 샤흐타르에 0-2로 졌다.

원정팀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마르코 아센시오, 카림 벤제마, 호두리구가 섰다. 미드필더진은 마틴 외데가르드,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가 구성했다. 페를랑 멘디, 나초, 라파엘 바란, 루카스 바스케스가 수비진을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꼈다.

홈팀 샤흐타르는 4-2-3-1 대형이다. 최전방에 주니오르 모라에스가 나섰고, 그 아래를 타이송, 마를로스, 테테가 지원 사격했다. 스테파넨코, 코발렌코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짝을 이뤘고 마트비엔코, 본다르, 비타오, 도도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트루빈이 지켰다.

레알 타임
!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경기 초반 레알이 좋은 공격 전개를 펼쳤다. 전반 5분 왼쪽 박스 안에서 벤제마가 돌파 후 낮은 크로스를 건넸고 아센시오가 쇄도하며 왼발 슛을 때렸으나 골포스트를 때렸다. 전반 11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다이렉트 슈팅을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레알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30분 외데가르드의 패스를 받은 아센시오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레알은 전반 내내 많은 기회를 만들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샤흐타르의 매서운 역습
, 레알은 당할 수밖에


후반 초반도 레알의 기세가 매서웠다. 후반 7분 벤제마의 크로스에 이은 나초의 헤더가 골대 위로 떴다. 웅크려있던 샤흐타르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8분 타이송이 드리블 돌파 후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쿠르투아에게 막혔다.

후반 12분 샤흐타르의 선제골이 터졌다. 샤흐타르의 역습 상황에서 레알 수비진이 걷어낸다는 볼이 덴티뉴에게 흘렀고 그대로 밀어 넣었다. 레알이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멘디와 아센시오의 슈팅이 무위에 그쳤다. 샤흐트르는 거푸 역습을 노렸고, 후반 37분 결실을 봤다. 하프라인에서 볼을 받은 솔로몬이 레알 진영으로 볼을 밀고 들어갔고 박스에 진입하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를 막기엔 레알의 수비 숫자가 부족했다.

이후 레알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샤흐타르의 2-0 승리로 끝났다.

레알은 승점 7점으로 B3위로 추락했고, UCL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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