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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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x이영지, 앙숙 케미 "난 논란만 얻어가" ('영지발굴단') [종합]

기사입력 2020.10.16 15:50 / 기사수정 2020.10.16 15: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이영지가 드라마 마케터로 변신해 이동욱과 앙숙 케미를 보여줬다.

15일 유튜브 '영지발굴단' 채널에 '이동욱, 김범 민트초코 좋아한다고…? 숨막히는 999초 인터뷰 I [영지발굴단] ep.10'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영지는 드라마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끄는 사전 홍보를 진행하는 드라마 마케터로 변신했다. 이영지는 본인을 '어그로 장인'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tvN '구미호뎐' 마케터로서 이동욱, 김범과 인터뷰를 진행한 이영지는 "TV에서 뵈던 분들을 뵈는 게 익숙지 않다"며 너스레를 떨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저 말고 카메라를 보고 말씀해 주세요"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동욱은 눈을 급하게 피하는 이영지를 보고 "보통 질문하고 답하는 사람을 보기 마련인데 어딜 보냐"고 말해 이영지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이영지는 "나중에 화면으로 보면 된다. 스탭이 있는 정면을 보면 현실인데 이동욱, 김범을 보면 비현실이다"라며 대답했다. 이영지 뒤통수를 보고 답을 하게 된다는 배우들의 요청에 이영지는 자리를 고쳐앉았다. 그럼에도 계속 스탭을 바라보며 배우들에게 뒤통수만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본인을 '민초파'라고 밝힌 이동욱에게 이영지는 "거리를 뒀다"며 장난을 쳤다. 연달아 '찍먹 vs 부먹'에 이동욱은 부먹, 이영지는 찍먹을 선택하며 호흡이 전혀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물냉 vs 비냉'에도 이동욱은 물냉, 이영지는 비냉을 골라 김범은 둘이 "진짜 안 맞는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터뷰를 망친 이영지는 인터뷰 달인 박슬기를 만나 인터뷰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박슬기는 이영지에게 "배우들을 띄워줘라"라며 "영지 씨 아직 10대지 않냐. 그럼 어느 정도 봐준다. 영지만 할 수 있는 질문을 하라"고 팁을 전수했다.

이후 다시 이동욱, 김범과 다시 999초 인터뷰를 진행한 이영지는 조금 전 얼굴을 쳐다보지도 못했던 모습과 달리 프로 MC의 진행 실력을 보여줬다. 이동욱은 다소 진지한 모습으로 "탕수육 찍먹에서 부먹으로 넘어온 지 2년 정도 됐다"며 "많은 분께 실망과 안타까움을 안길 수 있지만, 결국 정말 맛있는 탕수육은 소스와 버무려 먹는 게 맛있더라"고 소신 발언을 해 강경 찍먹파 이영지를 당황시켰다.

이어 이동욱은 파인애플이 올라가는 하와이안 피자도 '불호'라고 밝히며 여전히 이영지와 맞지 않는 케미를 보여줬다. 이동욱은 "누가 피자에 파인애플을 올리냐"며 전혀 이해하지 못 하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 이영지와 티격태격 거리던 이동욱은 "김범은 여기 나와서 재치를 얻어가고 나는 논란만 얻어간다"고 말하며 억울해했다.

시청률 공약을 물은 이영지는 "시청률 공약이 부담스러우니까 말씀해주시면 제가 하겠다"며 공약에 대해 질문했다. 이동욱은 "최고 시청률이 15%가 넘는다면 저를 한 번 더 초대해달라. 그럼 우리가 다 함께 공약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고 이에 김범도 같이 나오겠다고 말해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에 이영지는 "역시 민트초코남"이라면서 이동욱을 띄워줬고 이동욱은 "다음에 나올 때는 논란 없게 해달라"며 부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유튜브 채널 '영지발굴단'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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